春盡有歸日(춘진유귀일)
老來無去時(노래무거시)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늙음은 한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春來草自生(춘래초자생)
靑春留不住(청춘유부주)
봄이 오면 풀은 절로 나건만
젊음은 붙들어도 달아 나네!
花有重開日(화유중개일)
人無更少年(인무갱소년)
꽃은 다시 필날이 있어도,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네!
山色古今同 (산색고금동)
人心朝夕變(인심조석변)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변화지 않으나,
사람의 마음은 아침 저녁으로 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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