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공부 자료 177

우분트(UBUNTU)

우분트(UBUNTU) 인터넷에 떠도는 따듯한 이야기 한 편을 소개한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 중이던 어느 인류 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놓고 게임 하나를 제안하였다. 나무 옆에다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찬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그 과일을 모두 다 주겠노라고 말했다. ‘출발’이라는 신호가 떨어지자 인류 학자의 예상과는 달리 그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이 서로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과일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 앉아서 입안 가득히 과일을 베어 물면서 카득거리며 재미나게 과일을 나누어 먹었다. ‘누구든지 1등으로 간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다 주려고 했는데 왜 손을 ..

반대와 상대

🔳 반대와 상대 얼마 전, 일이 있어서 은행에 갔습니다. 서류를 작성해서 건넸더니 창구에 있는 여직원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반대쪽도 쓰셔야 하는데요." 무슨 말인지 알아듣고 다른 쪽도 써서 다시 건넸습니다. 일을 마치고 창문쪽으로 오려는데 안내하는 직원이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나가시는 문은 저기 반대쪽에 있는데요." "고맙습니다!" 나오면서 내가 무심코 말했습니다. "선(善)과 악(惡)만 '반대'고 나머지는 모두 '상대'인데 세상에선 선과 악은 '상대'라고 부르고 나머지는 '반대'라고 부르네..." 아까 그 여직원이 내말을 들었는지 웃으면서 물었습니다. "왜죠?" 마침 창구가 한산했습니다. 내가 물었습니다. "혹시 여자의 반대가 뭔지 아세요?" 여직원이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 듯한 표정으로 대답했습니..

[소천(召天)과 명복(冥福)] 박황의 교수의 글

[소천(召天)과 명복(冥福)] 박황의 교수의 글 어느 학생에게 아버지의 나이를 물었더니 학생이 말하기를 “향년 54세입니다” 하였다. 내가 순간 당황하여 “그럼 돌아가신 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하였더니 학생은 더욱 당황하여 “지금 집에 계시는데요.” 하였다. 아마 학생이 ‘향년(享年)’을 나이의 높임말인 연세(年歲)나 춘추(春秋) 등과 같은 의미로 혼동하였던 모양이다. 향년은 살아 생전의 나이 곧 죽은 이가 이 땅에서 향유(享有)하였던 수명을 말한다. 우리말 가운데 죽음에 대한 별칭은 매우 다양하다. 사망(死亡), 임종(臨終), 별세(別世), 타계(他界), 하직(下直), 서거(逝去), 작고(作故), 선서(仙逝), 기세(棄世), 하세(下世), 귀천(歸天), 영면(永眠), 영서(永逝), 영결(永訣),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