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방/내 작품 197

夜深星逾輝(야심성유휘)

夜深星逾輝(야심성유휘)-(신영복) "밤이 깊으면 별은 더욱 빛난다." 이 말은 밤하늘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어둔 밤길을 걸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밤이 깊을수록 별이 더욱 빛난다는 사실은 힘겹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위로입니다. 몸이 차가울수록 정신은 더욱 맑아지고 길이 험할수록 함께 걸어갈 길벗을 더욱 그리워합니다. 맑은 정신과 따뜻한 우정이야말로 숱한 고뇌와 끝없는 방황에도 불구하고 그 먼 길을 함께하는 따뜻한 위로이고 격려이기 때문입니다.

倒行逆施(도행역시)-楷書,行書,隸書,篆書(小篆).

倒行逆施(도행역시) 倒-거꾸로 할 도 行-행할 행 逆-거스를 역 施-베풀 시 *겉뜻-거꾸로 행하고 거슬러서 시행한다 *속뜻-순리와 정도에서 벗어나 일을 억지로 강행하는 폐해를 지적하는 말 (도리를 따르지 않고 무리하게 행하거나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일모도원(日暮途遠)과 함께 활용된다. -날은 저문데 갈길은 멀다. 시간은 얼마 없 는데 할 일이 많다는 뜻 출전-史記 伍子胥列傳

見利忘義(견리망의)-楷書,行書,隸書,篆書(小篆).金文,켈리 그라프

교수들이 뽑은 올해(2023년)의 사자성어 `見利忘義` 見利忘義(견리망의) 見-볼 견 利-이익 리 忘-잊을 망 義-의로울 의 ☢‘이익을 보면 의리를 저버린다’는 뜻이다. 장자산목편에 나오는 말로서 '눈 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자신의 처지를 잊어버린 모습'을 가리킨다. ☢견리사의[見利思義] 눈 앞의 이익을 보면 먼저 의리를 생각해야 한다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가 쓴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견리망의' [교수신문 제공] 전국의 대학 교수들이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라는 뜻의 '견리망의'(見利忘義)를 선정했다.

結草報恩(결초보은)-楷書,行書,隸書,篆書(小篆).金文,켈리 그라프

結草報恩(결초보은) 結-맺을 결 草-풀 초 報-갚을 보 恩-은혜 은 직역-풀을 묶어 은혜를 갚다 의역-죽어서도 잊지 않고 은혜를 갚는다 -입은 은혜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갚는다 *6체-⓵해서⇨⓶행서⇨⓷예서⇨⓸전서 ⇨⓹금문⇨⓺켈리그래프 이 이야기는 《좌전(左傳) 〈선공(宣公) 15년〉》에 나오는데, 이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진(晉)나라의 위무자는 병이 들자 아들 위과에게 자기가 죽으면 자기 후처(위과의 서모)를 개가시켜 순사(殉死)를 면하게 하라고 유언하였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되어 정신이 혼미해진 위무자는 후처를 순장하라고 유언을 번복하였다. 위무자가 죽은 뒤 위과는 아버지의 첫 번째 유언에 따라 서모를 개가시켜 순사를 면하게 하였다. 그 후, 진환공(秦桓公)이 진(晉)나라를 ..

琴淸鶴自舞(금청학자무)-행서

琴淸鶴自舞(금청학자무) 琴-거문고 금 淸-맑을 청 鶴-학 학 自-스스로 자 舞-춤출 무 *거문고 소리가 맑으니 학이 스스로 춤을 춘다 -세상을 살아갈 때 즐거움이 가득하고 학처럼 고고하고 우아하게 살아가는 것 이 고상한 삶이다. 獨坐敬亭山(독좌경정산) - 李白(이백) 홀로 경정산에 앉아 衆鳥高飛盡(중조고비진) : 뭇 새들은 높이 날아 사라지고 孤雲獨去閑(고운독거한) : 구름 홀로 떠가는 것이 한가롭네. 相看兩不厭(상간양불염) : 아무리 바라보아도 싫지 않는 것은 只有敬亭山(지유경정산) : 여기 경정산 뿐인가 하노라. 이백이 오십이 넘어 敬亭山(경정산 : 안후성에 있음)에 갔을 때 지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