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있는 글방/좋은 글 657

마음 다스리기

마음 다스리기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다 말할 것이 못되고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다 말할 것 또한 못된다.​들은 것을 들었다고 다 말해 버리고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 버리면자신을 거칠게 만들고나아가서는 궁지에 빠지게 한다.​현명한 사람은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 않으며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내 몸을 태우고 만다.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내 마음을 잘 다스려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진다.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자기 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눈물 나도록 살아라

- 눈물 나도록 살아라 -(Live to the point of tears)  이 유명한 말을 남긴 사람은 잘 알고 계시는 프랑스의 작가알베르 카뮈(1913~1960년)입니다.카뮈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라''는 의미로 이 말을 했다고 합니다.그러나 이 말에 더욱 실감나게 삶을 살다 간 영국의 여류 극작가인 샬롯 키틀리(Charlotte Kitley)의 인생 삶에서 진수(眞髓)를 느끼게 한그녀의 유언장 같은 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녀가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는데, 그 후 암 세포가 간과 폐로 전이되어,그녀는 종양 제거술 2회, 방사선 치료 25회, 화학요법 치료 39회 등 암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음에도 안타깝게도 남편과 5살, 3살짜리 자녀를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가 죽..

인격의 가치

인격의 가치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과연 무엇일까요?과거 '링컨' 대통령의 일화에서그 해답을 얻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링컨 대통령의 아버지의 직업은구두 만드는 제화공이었습니다.그래서 당시에 귀족들은 그런 '링컨'이대통령에 당선된 것을몹씨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링컨이 상원의회에서 대통령취임 연설을 하려고 했을 때였습니다.한 연로한 귀족이 '링컨'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미스터 '링컨', 어쩌다 당신이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기는 했지만예전에 당신 아버지가 우리 식구들의구두를 만들기 위해, 우리 집을드나들곤 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기바라오.또한, 여기에는 당신의 아버지가 만든구두를 신고 있는 상원의원들이 많이있소.그러니 당신의 출신을 잊지 마시오."​이때 링컨은 취임사을 통에서모든 사람들의 기억..

덕담 한 마디

덕담 한 마디깨와 소금을 섞으면이 되듯..깨와 설탕을 섞으면?이 탄생합니다.뉴턴과 사과와의 인연이만유인력의 법칙을 낳았고,잡스와 애플과의 만남이세상을 바꿨으며,유성룡과 이순신과의인연은 나라를 구했습니다.원효대사는해골바가지를 만나서일체유심조를 깨달았듯...인생길에는수많은 인연의 깨달음들이 있습니다.밤하늘의 별을 보며우주의 섭리를 깨우칠 수도..스치는 바람에도 계절의 원리를,서로 나누는 악수에서도사랑을 깨닫습니다.모든 것에는존재 이유가 있습니다.내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그것은 감사하고,사랑하며, 나누고,베풀고,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 일 것입니다.일체 유심조(一切 唯心造)모든 일은 마음에 달려있다.어떤 관광객이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폭포의 물을 떠서 맛있게 마셨습니..

기우멱우(騎牛覓牛)​

기우멱우(騎牛覓牛)​'소를 탔으면 소에게서 구하는 것이 좋다'미국 뉴저지의 어느 작은 학교에 스물여섯 명의 아이들이가장 허름한 교실 안에 앉아 있었다. ​그 아이들은 저마다 그 나이 또래에서 찾아보기 힘든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었다.​어떤 아이는 마약을 상습 복용했고,어떤 아이는 소년원을 제집 드나들기도 했다.심지어 어린 나이에 세 번이나 낙태를 경험한 소녀도 있었다.​이 아이들은 하나같이 부모와 선생님들이 교육을 포기한 아이들로,말 그대로 문제아 들이었다.잠시 후, 문을 열고 한 여자가 들어왔다.그녀는 앞으로 이 반을 맡게 될 베라 선생님이었다.​수업 첫날, 그녀는 다른 선생님들처럼 학교 규칙을 지키라고 강요하거나잔소리를 하지 않았다.그녀는 웃으며 다음과 같은 문제를 냈다.​“다음 세 명중에서 인류에..

유대인 엄마의 기도문

🪟 유대인 엄마의 기도문♥​   유대인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하나님의 말씀이 수놓인 강보(襁褓)에 싼다. 그 이유는 평생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라는 뜻이다. 유대인 엄마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자녀와 친근히 교감 하면서 자연스레 가르친다.* 강보(襁포대기강 褓포대기보) : 어린아이를 덮거나 업는 데 쓰는 작은 이불.​ 그 일예(逸豫 편안하게 놀며 즐김)가 아이의 목욕이다.엄마는 아기를 목욕시킬 때 먼저 아기에게 동의를 구한다.“목욕시켜도 될까요?”라며 친절하게 묻는다. 어떤 형태로든지 아이의 동의를 얻고 나서 목욕을 시킨다.​  아이가 싫어하면 억지로 시키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응할 때까지 아이를 구스른다.이 대목이 중요하다. 아이를 자신의 종속물이 아닌 자기와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고 있는 것이다.그..

《우리 인생의 마지막 풍경(風景)》- 방송인 유인경 -

《우리 인생의 마지막 풍경(風景)》            - 방송인 유인경 - 70대 후반의 지인이 지난해 늦여름 넘어져서 다리뼈가 부러졌다.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그곳에선 장기간 입원을 할수없어 서울 강남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다 두 계절을 보내고 며칠 전 퇴원했다. 입원기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병문안도 제한되어 수시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거나 가끔 먹거리를 보내드릴 뿐이었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지인은 병상에서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지인에 따르면 70∼90대의 노인들이 모인 요양병원에서는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다. 박사건 무학이건, 전문직이건 무직이건, 재산이 많건 적건 상관이 없단다. 누구나 똑같이 환자복을 입고 병상에 누워있는 그곳..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한 몇 가지 법칙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한 몇 가지 법칙​1. 산울림의 법칙​한 소년이 엄마 품에 안겨 울먹거리며 말했다."엄마, 산이 날 보고 자꾸 바보라 그래요."이야기를 들은 엄마가 물었다."네가 뭐라고 했는데?"아이가 대답했다."야, 이 바보야!"순간 엄마가 빙그레 웃으며 아이에게 말했다.그러면 내일은 산에 가서"야, 이 천재야!’하고 외쳐보렴"그러자 정말로 산이 소리쳐 주었다."야, 이 천재야!"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는 것이야말로 부부의 황금률이라 할 수 있다.​2. 실과 바늘의 법칙부부란 실과 바늘의 악장이라 할 수 있다.바늘이 너무 빨리 가면 실이 끊어지고 바늘이 너무 느리면 실은 엉키고 만다.그렇다고 바늘대신 실을 잡아당기면 실과 바늘은 따로 놀게 된다.더구나 실과 바늘은 자신의 역할을 바꿀 수도 없고..

좋은 이야기 넷(상)

🙋‍♂️ 좋은 이야기 넷(상)📚1️⃣ 이야기 하나.구두쇠 주인이종에게 돈은 주지 않고빈 술병을 주면서 말했습니다."술을 사오너라."그러자 종이 말했습니다."주인님! 돈도 안 주시면서어떻게 술을 사옵니까?"주인이 말했습니다."돈 주고 술을 사오는 것이야누구는 못하니?돈 없이 술을 사오는 것이비범한 것이지."종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빈 술병을 가지고 나갔습니다.얼마 후 종은빈 술병을 가지고 돌아와서주인에게 내밀었습니다."빈 술병으로어떻게 술을 마시니?"그때 종이 말했습니다."술을 가지고술 마시는 것이야누구는 못마십니까?빈 술병으로술을 마셔야 비범한 것이지요."이 이야기는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인생은 주는 대로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콩 심은데 콩 나고,팥 심은데 팥이 납니다.'그것이 자연의 법칙입니..

勿取以貌(물취이모)

勿取以貌(물취이모)   어느 회사의 면접시험장에서 면접관이 얼굴이 긴 응시자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여보게,자네는 마치 넋 나간 사람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자네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아나?”   면접관은 이 말을 들은 청년이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낼 줄 알았습니다.그러나 청년은 태연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네!결례되는 질문을 하는 쪽이 머저리이고, 그런 말에 대답하는 쪽이 바보입니다.”   시험 결과 이 청년은 합격되었습니다.실제 시험장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면접관은 없겠지만,재미있는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번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합니다.도산 안창호 선생이 배재학당에 입학할 때 미국인 선교사 앞에서 구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