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물건은 내 것이 아니잖아요! 오래 전 미국의 사업가인 ‘케네스 벨링(Kenneth Belling)’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빈민가를 지나던 중, 지갑을 잊어버린 것을 알았습니다. 벨링의 비서는, 빈민가 사람들이 주운 지갑을 돌려줄 리 없다며 포기하자고 했지만, 벨링은 지갑을 주운 사람의 연락을 전화기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 전화 연락은 없었습니다. 비서는 ‘지갑에 명함이 있으니, 돌려줄 마음이 있었으면 벌써 연락이 왔을겁니다.’라며 퇴근을 종용했지만 벨링은 침착한 모습으로 계속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졌을 때 전화가 왔습니다. 지갑을 주운 사람은 남루한 차림의 어린 소년이었고, 돌려준 지갑에 돈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지갑을 돌려준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