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외출 필수품 '선글라스' 고르는 법 3
여름철 외출 필수품 '선글라스' 고르는 법 3

선글라스를 구입할 경우 디자인 외에도 렌즈 색깔과 UVA·UVB 코팅 여부 등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철 외출을 할 때는 선글라스를 챙겨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날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을 보호할 뿐 아니라
안구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디자인 외에도 렌즈 색깔,
UVA·UVB 코팅 여부 등을
자세히 확인하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이 잘 되지 않는
선글라스를 착용할 경우
가시광선 양을 줄여 동공을 크게 만들고
많은 양의 자외선을 흡수할 수 있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한다.
색깔은 옅은 색으로
흔히 렌즈 색깔이 어두울수록
자외선이 잘 차단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최근에는 코팅 기술이 발달해
렌즈 색깔과
자외선 차단 정도가 무관하며,
오히려 눈이 어두움을 인식하면
동공이 확장돼
자외선 유입량이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색이라도
눈이 살짝 비치는 정도로
톤이 밝고 옅은
색 렌즈를 선택하는 게 좋다.
UVA·UVB 코팅 여부 확인
자외선은 파장 320~400nm인 ‘UVA’,
280~320nm인 ‘UVB’ 등이 있다.
선글라스 렌즈는
2가지를 모두 차단하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는
대부분 2가지 자외선을 모두 차단하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는 만큼
반드시 구입 전 확인하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 여부는
안경원 또는 백화점·공식 판매처 등
구입하는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입 전 흔들어 보세요
선글라스를 구매할 때는
눈앞에 선글라스를 두고
위 아래로 흔들어본 후
물체의 상이 일그러지거나
왜곡되는 현상이 없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렌즈 아래로 갈수록 명도가 낮아지는
‘그라데이션 렌즈’를 구입할 경우
밝은 낮 햇빛에 비춰서
톤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미세한 균열이나 긁힌 자국도
함께 확인하는 게 좋다.
한편, 선글라스를 착용한 후에는
몇 분이 지나 눈이 편안해져야 한다.
만약 눈이 시큰거리고 아른거리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렌즈 색깔이나 도수가
눈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