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25시
2024. 10. 16. 20:16
🙋♂️ 좋은 이야기 넷(상)
📚1️⃣ 이야기 하나.
구두쇠 주인이종에게 돈은 주지 않고빈 술병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술을 사오너라."
그러자 종이 말했습니다.
"주인님! 돈도 안 주시면서어떻게 술을 사옵니까?"
주인이 말했습니다.
"돈 주고 술을 사오는 것이야누구는 못하니?
돈 없이 술을 사오는 것이비범한 것이지."
종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빈 술병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얼마 후 종은빈 술병을 가지고 돌아와서주인에게 내밀었습니다.
"빈 술병으로어떻게 술을 마시니?"
그때 종이 말했습니다.
"술을 가지고술 마시는 것이야누구는 못마십니까?
빈 술병으로술을 마셔야 비범한 것이지요."
이 이야기는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인생은 주는 대로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팥 심은데 팥이 납니다.'
그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자기에게서 나가는 것이자기에게로 돌아옵니다.
자기가 던진 것은자기에게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래서 인생을 자업자득혹은 부메랑이라고 합니다.
오늘 당신이 심은 것이내일 그 열매가 되어돌아오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어떤 것을 심고 있나요?
📚2️⃣ 이야기 둘.
"말 한마디"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의 성당에서 한 신부가 미사집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부 곁에서 시중들던소년복사(服事: 교회의 전례예식에 성직자를 돕는 사람.일반적으로 소년 소녀)가
그만 실수로 성찬례에 사용하는포도주 잔을 엎질렀습니다.
잔은 깨어지고 포도주가땅에 쏟아졌습니다.
신부가 노하여 소년에게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시는 제단 앞에나타나지 마라!"고호되게 나무랐습니다.
비슷한 일이다른 성당에서도 일어났습니다.
그 성당의 신부는화를 내지 않고 말했습니다.
"괜찮다!
나도 어렸을때실수를 많이 했단다.
힘 내거라!"하면서소년을 다독였습니다.
성당에서 쫓겨났던 소년은커서 유고슬라비아의대통령이 되었으며독재자로 군림했습니다.
그의 이름은'조셉 브로즈 티토'입니다.
(1953년~1980년 28년간유고슬라비아 통치. 티토주의 창시)
그리고 포도주를 쏟고도따뜻한 위로를 받은 소년은성장해서천주교 대주교에 올랐습니다.
그의 이름은'풀턴 쉰' 주교입니다.(1895 ~1979 미국카톨릭주교)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싸움의 불씨가 되고,잔인한 말 한마디가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증오의 씨를 뿌리고,무례한 말 한마디가사랑의 불을 끕니다.
인자한 말 한마디가길을 평탄케 하고,칭찬의 말 한마디가하루를 즐겁게 합니다.
유쾌한 말 한마디가긴장을 풀어주고,사랑의 말 한마디가삶의 용기를 줍니다."
함부로 뱉는 말은비수가 되지만,슬기로운 사랑의 혀는남의 아픔을 낫게 합니다.
한마디 말!
말 한마디가 사람의인생을 바꾸어 놓기도 합니다.
어차피 하는 말,
긍정과 기쁨의 말로하루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