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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구강건조증' 예방법 5가지

한실25시 2025. 3. 10. 21:27

당신이 몰랐던 '구강건조증' 예방법 5가지

구강세척액은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입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하게 자주 사용하면 입 안이 건조해지면서 오히려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대기 중 습도가 떨어지면서 몸 전체가 건조해진다.

 이때 피부뿐 아니라 입안이 마르면서 

'구강건조증'도 잘 생긴다.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입안이 마르면서 입 냄새를 유발한다.

 악화되면 구내염으로 이어져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침이 마르면 

잇몸질환 발병률도 높아진다.

구강건조증 예방·완화법과

 자가진단법을 알아본다.

 

◇구강건조증 예방·완화법 5가지

▶충분한 수분섭취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건조한 환경에서 일한다면

 수분 섭취에 특히 신경 쓰자.

하루 물 섭취량은 1.5~2L 정도가 적당하다.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조금씩 마셔 자주 입안을 적시는 게 좋다.

커피·녹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오히려 입안을 마르게 할 수 있어

 최대한 삼간다.

 

▶음식 오래 씹기

평상시에는 침이 1분당

 0.25~0.35mL 분비되는데,

그런데 음식을 오래 씹으면 

침 분비량이 늘어나

 1분당 최대 4mL까지 나온다.

입안에서 혀를 굴리는 것도

 침 분비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무설탕 껌을 씹거나 

신맛 과일을 먹어서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가 부드러운 칫솔 쓰기

입안이 건조한 사람은

 칫솔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다.

 거친 칫솔모가

 건조한 점막에 닿으면

 상처나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칫솔모조차 자극이 될 정도라면

 칫솔 대신 

면봉에 치약을 묻혀 이를 닦는다.

양치 후에는 입술 보습제 등을 발라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한다.

 

▶구강세척액 쓰기

식사 후 매번 바로 양치하기가 어렵다면

 구강세척액을 사용한다.

구강세척액은 입안을 개운하고

 촉촉하게 유지시키고

 입 냄새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도하게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구강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특히 알코올이 든 제품은

 시원한 느낌이 강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입안을 건조하게 만든다.

 

▶인공타액 사용하기

구강건조증이 심하면

구강 점막을 부드럽게 해주는

 인공타액으로 입안을 적셔 준다.

 인공타액은 침 분비 촉진을 돕는

 기능이 있다.

입이 마를 때마다 수시로 사용하며,

입안에 한 모금 정도 

머금고 있다가 뱉으면 된다.

효과 지속시간은 길지 않은 편이다.

 

◇구강건조증 자가진단법

건강한 성인은 평상시 1분당 

0.25~0.35mL의 침이 분비되고,

음식을 먹을 때는 1.0~3.0mL 분비된다.

구강건조증은 1분당

 침 분비량이 0.1mL 이하인 상태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이다.

 

다음 5가지 질문 중 1가지 이상 해당하면

 침 분비가 상당히 감소했다는 뜻이다.

 

1. 평소 입안이 자주 건조하다고 느낀다.

 

2. 식사할 때 입안이 건조한 느낌이 든다.

 

3. 건조한 음식을 삼키기가 어렵다.

 

4. 건조한 음식을 잘 삼키기 위해 물을 마신다.

 

5. 침 분비량이 항상 적은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