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구강건조증' 예방법 5가지
당신이 몰랐던 '구강건조증' 예방법 5가지

구강세척액은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입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하게 자주 사용하면 입 안이 건조해지면서 오히려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대기 중 습도가 떨어지면서 몸 전체가 건조해진다.
이때 피부뿐 아니라 입안이 마르면서
'구강건조증'도 잘 생긴다.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입안이 마르면서 입 냄새를 유발한다.
악화되면 구내염으로 이어져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침이 마르면
잇몸질환 발병률도 높아진다.
구강건조증 예방·완화법과
자가진단법을 알아본다.
◇구강건조증 예방·완화법 5가지
▶충분한 수분섭취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건조한 환경에서 일한다면
수분 섭취에 특히 신경 쓰자.
하루 물 섭취량은 1.5~2L 정도가 적당하다.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조금씩 마셔 자주 입안을 적시는 게 좋다.
커피·녹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오히려 입안을 마르게 할 수 있어
최대한 삼간다.
▶음식 오래 씹기
평상시에는 침이 1분당
0.25~0.35mL 분비되는데,
그런데 음식을 오래 씹으면
침 분비량이 늘어나
1분당 최대 4mL까지 나온다.
입안에서 혀를 굴리는 것도
침 분비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무설탕 껌을 씹거나
신맛 과일을 먹어서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가 부드러운 칫솔 쓰기
입안이 건조한 사람은
칫솔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다.
거친 칫솔모가
건조한 점막에 닿으면
상처나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칫솔모조차 자극이 될 정도라면
칫솔 대신
면봉에 치약을 묻혀 이를 닦는다.
양치 후에는 입술 보습제 등을 발라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한다.
▶구강세척액 쓰기
식사 후 매번 바로 양치하기가 어렵다면
구강세척액을 사용한다.
구강세척액은 입안을 개운하고
촉촉하게 유지시키고
입 냄새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도하게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구강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특히 알코올이 든 제품은
시원한 느낌이 강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입안을 건조하게 만든다.
▶인공타액 사용하기
구강건조증이 심하면
구강 점막을 부드럽게 해주는
인공타액으로 입안을 적셔 준다.
인공타액은 침 분비 촉진을 돕는
기능이 있다.
입이 마를 때마다 수시로 사용하며,
입안에 한 모금 정도
머금고 있다가 뱉으면 된다.
효과 지속시간은 길지 않은 편이다.
◇구강건조증 자가진단법
건강한 성인은 평상시 1분당
0.25~0.35mL의 침이 분비되고,
음식을 먹을 때는 1.0~3.0mL 분비된다.
구강건조증은 1분당
침 분비량이 0.1mL 이하인 상태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이다.
다음 5가지 질문 중 1가지 이상 해당하면
침 분비가 상당히 감소했다는 뜻이다.
1. 평소 입안이 자주 건조하다고 느낀다.
2. 식사할 때 입안이 건조한 느낌이 든다.
3. 건조한 음식을 삼키기가 어렵다.
4. 건조한 음식을 잘 삼키기 위해 물을 마신다.
5. 침 분비량이 항상 적은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