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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저하만? 치매 의심되는 의외의 증상

한실25시 2025. 4. 22. 22:03

기억력 저하만? 치매 의심되는 의외의 증상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 당기는 것은 치매 전조 증상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매는 기억력 저하가 대표 증상이지만

 의외의 증상들도 있다.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

 당기는 것이 그중 하나다.

 치매로 인해 

뇌의 인슐린 수치가 떨어지고

뇌의 세로토닌 신경계가 자극돼 

단 음식이 당길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단 음식을 더 찾고 

더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에 따르면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분과 탄수화물을 더 섭취하며

 체중이 빠르게 증가했다.

또한,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기억력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가 

덜 생산돼 치매를 유발하기도 한다.

 

◇알코올 남용도 의심해야

알코올 남용도 

전두측두엽 치매의 징후일 수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5%를 차지하며

비교적 젊은 나이인 45~65세에 발병한다.

미국 아이칸의대·캘리포니아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

 후기 발병 알코올 남용이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에서 빈번했다.

 알코올 남용 기준은

 ▲평생 알코올 남용

▲후기 발병 알코올 남용

▲치매 증상으로 나타난 알코올 남용으로

 구분된다.

 

◇치매 의심 대표 증상 5가지

1. 금방 있었던 일을 잊는다.

심한 경우 오전의 일을 

오후에 잊어버리거나

조금 전의 일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2. 대화 중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어려움을 느끼는

 언어장애가 잦아진다.

말하고자 하는 단어가

 금방 떠오르지 않고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아

 대명사를 주로 사용한다.

말도 어눌해져

 대화 자체를 피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3. 시공간 능력이 떨어지면서 쉽게 길을 잃는다.

자주 가던 곳을 못 찾고, 

심한 경우 집안에서도

 화장실을 못 찾고 헤맬 수 있다.


4. 계산능력 저하로 

이전에 셈에 밝던 사람도 

돈 관리를 못하게 된다.


5. 성격 및 감정의 변화로 

어린아이 같이 생각이 단순해진다.

이기적으로 변할 수 있고

세수나 목욕의 위생도

 게을리하게 된다.

더 악화되면 

망상과 헛것을 보는 경우가 있다.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