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지도 자료 49

삶의 이정표를 제시한 명작-독후감

김지상 제5수필집 ‘해바라기 交響曲’을 읽고 삶의 이정표를 제시한 명작 남곡 이병희 맑은 이슬을 듬뿍 머금은 해바리기 한 송이가 눈부신 아침 햇살을 기다리고 있다. 자연에 순응하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서다. 그래서 영글어진 씨앗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희망을 나누어 준다. 이것이 해바라기가 주는 이미지이다. 이 작품은 다른 책들과는 차별화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한 편의 자서전이다. 파란 많은 생과 문학과의 싸움을 미사여구 없이 가슴으로 써 내려간 한 편의 드라마이다. 작가의 깊은 생활 철학을 밑바탕에 깔고 쓴 글이기에 감동 그 차체이다. 이 작가에게는 향기로운 사람 냄새가 난다.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 눈을 돌려 베푸는 마음은 아무도 따를 수 없다. 그래서 훌륭한 분이다. 나보다..

기억력 높이고 싶다면 ‘이것’ 자주 봐야

기억력 높이고 싶다면 ‘이것’ 자주 봐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책이 기억력에 좋은 이유 규칙적으로 독서를 하면 기억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의 건강 매년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독서와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1995년 유네스코가 제정했다. 책의 날을 맞아 독서의 건강 효과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미국 베크먼 첨단과학기술연구소(Beckman Institute for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연구진은 독서와 기억력 사이의 인과관계를 알아봤다. 연구진은 노년층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읽게 했다. 참가자들은 8주 동안 일주일에 5일, 하루 90분 책을 읽었다. ..

신비한 곳을 찾아서

신비한 곳을 찾아서 ‘알쏭달쏭 과학 여행’을 읽고 4학년 김송인 이 책을 읽고, 나는 여러 가지 신기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풀리지 않은 신비도 참 많다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빨을 가장 많이 가는 동물은 상어라고 합니다. 상어는 이빨이 뽀족하고 많으니까 그럴 것도 같습니다. 그렇지만 상어가 십 년 동안에 무려 2만 5천여 개의 이빨을 간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놀라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상어가 무섭고 이빨이 날카로운 동물인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신비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 모든 것에 관심을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온도는 1조 도라고 합니다.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뜨거운 온도는 그 한계라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

훌륭한 원님의 지혜

훌륭한 원님의 지혜 3학년 김 명 호 ‘훌륭한 원님’이라는 이야기는 참 재미있었다. 옛날 어느 고을에 훌륭 한 원님이 있었는데 착한 농부에게는 송아지를 상으로 주었고, 욕심쟁이 농부에게는 무를 상으로 주었다는 이야기인데 나에게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 내용이었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아야 옳다고 생각한다. 나도 욕심을 부리다가 1학년 때 아버지께 혼난 일이 있다. 이 이야기 를 읽고 나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내 얼굴이 화끈 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그렇게 옹졸한 사람이었나!’ 하 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사람은 마음이 넓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친구들에게도 화를 내지 않아야겠다. 훌륭한 원님의 지혜에 놀랐다. 그런 지도자가 많은 우리..

‘사랑의 집’을 읽고

밝고 명랑한 행복한 집 ‘사랑의 집’을 읽고 6학년 이 지 연 나는 이 책을 처음에는 제목이 마음에 끌려서 읽기 시작하였는데 읽다 보니 어쩌면 우리 집 살아가는 모양과 너무나 비슷하여 식구들이 우리 집 식구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음악 학교 선생님이신 인자하기가 꼭 우리 아버지 같으신 페플링 아저씨! 언제나 집안을 밝고 명랑하게 하시는 페플링 부인! 15살 소년치고는 너무나 의젓한 카알, 둘째 빌헬름, 공부를 제일 잘 하는 셋째 오토, 쌍둥이 마리안네, 막내딸 엘제, 그리고 가정부 바르부르크! 이 모두가 식구들이다. 식구가 9명이나 되는 대가족인데 서로 화합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한 없이 부럽기만 하였다. 경제적으로는 약간 부족하지만 오순도순 살아가는 식구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아름답기..

나만의 보석

나만의 보석 ‘미운 내 동생’을 읽고 6학년 김순애 이 책의 주인공은 나와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 유난히 질투심이 강하고 특히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었던게 나의 마음이었다. 동생과 나는 두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그 다지 크게 차별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그런데 초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에 내 동생도 같은 학교 1학년에 입학하게 되었다. 엄마는 동생이 1학년이라는 이유로 동생에게 모든 정성을 쏟으셨고 난 찬밥 신세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책의 내용처럼 이사하고 며칠 뒤, 소파에서 동생과 놀다가 ‘기회다’하는 생각이 들어 동생을 뒤로 밀었다. 그 때문에 동생은 오른쪽 팔 뼈에 금이가 몇 달이나 기브스를 하고 다녀야 했다. 치료를 받을 때 마다 아파서 어쩔 줄 모르던 동생에게 너무 미안한 ..

원경이는 샘쟁이

원경이는 샘쟁이 - ‘미운 내 동생’을 읽고 - 6학년 김미연 원경이는 아마 샘쟁이인가 보다. 동생을 폐렴까지 걸리게 하고..... 동생 찬기는 아직 어린아이라서 부모님께서 조금 더 관심을 가졌을 뿐인데 누나인 원경이가 샘이 났나보다. 솔직히 나도 내 동생을 시기하고 질투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렇지만 내동생도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천사같이 자고 있는 동생의 이불을 걷어놓기는 싫다. 원경이도 나처럼 동생을 잘 보살펴 준다면 1등 누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원경이는 참 행복하겠다. 이런 차별을 받는 것이 슬픈지 잘 알고 있는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원경이의 슬픈 마음을 헤아려주시면서 연두빛 레이스가 달려있는 신발까지 선물해 주시는 이런 부모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에 살포시 내려앉아 훈훈한 기운으..

옛 아이들의 지혜를 길러줘요 ‘격몽요결’을 읽고

옛 아이들의 지혜를 길러줘요 ‘격몽요결’을 읽고 김 준(청주 분평초등6) 2002년 7월 여름, 나는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서점에서 외할아버지와 함께 책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누런 책봉투를 쑥 내밀며 하시는 말씀이, 내가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책을 한 권 고르셨다고 하셨다. 그것이 뭘까 궁금한 마음이 들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책봉투를 슬쩍 뜯어보았다. 그런데 격몽요결 책이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책이었다. 이런 책을 사 주신 외할아버지가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괜스레 기대를 한 나도 한심스러웠다.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보니 한자가 많이 들어 있는게 흠이었지만 어린이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그냥 읽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