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 때 상추를 먹으면 신경 안정에 좋은 영향을 미쳐 숙면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젊을 때는 주위에 소음이 있어도 깊은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작은 움직임에도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잠을 설치니 몸이 늘 피곤하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면역력이 나빠져 몸에 염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숙면이 온 몸 건강에 중요한 이유다. 음식을 가려 먹고 운동해도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당뇨병 등 각종 질병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잠 자려고 술 한 잔?…
깊은 잠 더 방해한다
젊은 사람은 잠 자기 전에 맥주 한 잔을 마셔도 큰 지장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중년이 넘으면 달라진다. 음주에 고기 안주까지 먹으면 간, 췌장의 휴식을 방해하여 신체 리듬이 망가진다. 특히 췌장은 자는 동안에도 인슐린(혈당 조절 호르몬)을 분비하고 지방 대사를 하느라 힘들다. 중년 남성은 전립선이 민감해져 자다 깨서 화장실을 자주 간다. 국제 학술지(미국의사협회지 등)에는 잠을 자주 설치면 염증 위험이 높아지고 인지 기능 저하 위험까지 더 높아진다는 논문이 자주 발표되고 있다.
배달 야식 먹었더니...
아침 공복 혈당 "왜 이렇게 높아"
밤에 출출해 튀김 고기를 시켜 먹었더니 아침 공복 혈당이 치솟아 당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당연하다. 고기 등 단백질은 소화가 3~6시간 걸린다. 개인 차가 있지만 소화가 늦게 된다. 새벽, 아침에 혈당이 치솟는 이유다. 혈당 관리를 하는 사람은 야식은 꼭 피해야 한다. 저녁 식사를 일찍 끝내고 몸을 움직이는 게 혈당 조절에 좋다. 하루 7~8시간 숙면을 해야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잠을 자주 설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혈당이 높아지고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상추, 양파가 숙면에 좋은 이유?
숙면을 위해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 후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저녁 식사 때 상추, 양파 등을 먹으면 숙면에 좋다. 상추를 먹으면 락투카리움 성분이 신경 안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상추를 먹었더니 졸렸다는 얘기는 이런 과학적 사실에서 비롯됐다. 양파, 마늘에 많은 알리신 성분도 신경 안정에 기여한다. 저녁 식사는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은 피하고 자연식품 위주로 먹는 게 숙면에 좋다. 저녁 운동은 일찍 끝내는 게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 자주 설치면 이런 병 의심...
생강 꾸준히 먹으면?
잠을 자주 설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갱년기 호르몬의 변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사지운동장애 같은 수면 질환도 있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병을 의심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나이 들면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은 멀리해야 한다. 침실은 칠흑 같이 어두워야 한다. 생강을 자주 먹으면 진저롤, 진제론, 쇼가올 성분이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나이 들면 숙면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음식을 가려 먹고 운동을 해도 잠을 설치면 혈당이 치솟아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 잠을 잘 자야 몸이 건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