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의 재산 2062

척추관 협착증, 수술받아도 자꾸 재발한다는데…그래도 해야할까?

척추관 협착증, 수술받아도 자꾸 재발한다는데…그래도 해야할까? [노년 괴롭히는 근골격계 질환들] 척추관 협착증# 벌써 7~8년은 된 것 같다. 부산에 사는 강씨(남, 81). 엉덩이부터 허벅지, 종아리까지 아프고 저려서 집밖을 나서기가 두렵다. 3분 이상은 걷지 못하고 쉬어야 다시 걸을 수 있는 상태(간헐성 파행)가 이어졌다.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한지도 오래 됐다. 어떤 병원에선 MRI 검사 후, 요추(4-5번) 척추관에 협착증이 있다며 당장 수술하라 했다. 하지만 본인도, 가족도 수술만은 피하고 싶어 주사치료와 약 먹으며 버텼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견디기 힘든 정도가 됐다.좁아진 척추관, 고통 속에 멈춰버린 일상강씨만이 아니다. 척추관 협착증(脊椎管 狹窄症, spinal stenosis) 문제 ..

1일 1커피,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지만… 주의해야 할 사람은?

1일 1커피,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지만… 주의해야 할 사람은?커피는 심장·뇌·운동 능력에 좋지만,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이나 항문소양증을 겪고 있다면 마시지 말아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1일 1커피’는 많은 현대인의 습관이다. 출근길 아침에 피곤한 몸을 각성시키거나 늦은 오후 나른한 몸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실 때가 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커피지만, 체질이나 질환 때문에 커피가 해로운 사람도 있다. 커피는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심장·뇌·운동 능력에 도움▷심장커피는 심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유럽심장학회 연구에 따르면 3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관찰했을 때 하루 최대 3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졌다. MRI 검사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정기적으로 ..

중년 이후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몸의 신호 6

중년 이후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몸의 신호 6힘 빠지고, 어지러운 느낌 등어지럼증은 더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젊었을 때는 가볍게 여기던 증상이 50대가 지나면 더 큰 위험 징조가 될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50세 이후에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신체 이상 증상과 생활 속 예방법을 소개했다.△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방향 감각 상실: 뇌졸중뇌졸중이 발생하면 몸 속 피가 정상적으로 뇌에 전달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증상으로는 갑자기 얼굴, 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것, 방향 감각이 없어지거나 혼동이 오는 것, 말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 것 등이 있다.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정..

중년의 슬기로운 간식법 4

중년의 슬기로운 간식법 4                            간식은 잘만 먹으면 몸에 좋다.특히 중년 이후에 더 그렇다.나이 들며 입맛을 잃으면 식사량이 줄고, 음식도 가리게 되는데,자칫 부족해지는 영양소를 간식으로 벌충할 수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중장년 이후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영양소는 단백질, 칼슘,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B12 등이다. 세인트 루이스대 휘트니 린센메이어 교수는 "두 가지 이상 식품군을 섞으면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쉽다"고 조언한다. 과일과 곡물 또는 채소와 유제품을 함께 먹는 식이다. 간식의 양은 매끼 먹는 식사의 열량에 달려있다. 세 끼를 제대로 챙겨 먹는 경우라면 간식의 열량은 150칼로리(kcal)이하로 제한하는 게 좋고,식사를 가볍게 한다..

피가 모자라? '혈액량'에 주목하라

피가 모자라? '혈액량'에 주목하라 혈액은 우리 몸 전체를 돌며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노폐물을 운반해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그런데 혈액이 탁해지거나 순환이 잘 안 되어 역할에 차질이 생기면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끼쳐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고,이는 수명을 단축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혈액량이 부족하면 혈류가 악화한다혈액 혈액이 우리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혈액의 질에만 신경 쓰면 되는 걸까?호리에 아키요시가 지은 에서는 ‘피가 맑아진다고 무조건 혈류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피를 맑게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혈류가 나빠지는 이유는혈액이 탁해서인 것보다 ‘혈액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혈액량이 부족하면 혈관을 흐르는 혈액량 자체가 적어혈액의 흐름이 잘 이루어지지 ..

“또 감기야? 면역력 올려야”… 단백질 음식은 ‘이 조합’이 최고!

“또 감기야? 면역력 올려야”… 단백질 음식은 ‘이 조합’이 최고!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브로콜리는 소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일수록 감기에 걸리기 쉽다. 한번 걸린 감기에 또 걸리고 자꾸 반복된다면, 그건 바로 면역력 탓이다. 감기나 다른 호흡기 질환들도 면역력이 강하면 잘 걸리지 않는다. 그럼 이렇게 중요한 면역력을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면역에는 '단백질'이 꼭 필요하다. 면역 관련 림프 조직이 단백질로 구성되기 때문에, 단백질이 결핍되면 면역 관련 세포도 만들지 못한다. 단백질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우유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단백질을 더욱 강화시키는 음식 조합을 알아본다.◆ 오리고기 + 도라지감기에 잘 걸리는 등 면..

황사·미세먼지·꽃가루…천식 환자에겐 ‘잔인한 봄’

황사·미세먼지·꽃가루…천식 환자에겐 ‘잔인한 봄’   마스크 ‘해제’로 노출 위험 커져정확한 진단엔 폐 기능 검사 필요만성 땐 흡입스테로이드제 치료봄철은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이 심해지는 시기이다. 특히 천식 환자에게 꽃 피는 봄은 ‘잔인한 계절’ 그 자체이다.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특정 물질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서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증상은 기침과 호흡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란, 가슴을 죄는 답답함이 생기며, 새벽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경증일 경우 조기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는 코로나19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

전립선암 위험 낮추는 '의외의 식품'

전립선암 위험 낮추는 '의외의 식품'      커피가 전립선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 섭취가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국내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21년 4월 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제주대의대 예방의학 교실 배종면 교수가 2020년 10월까지국내외에서 수행한 커피 섭취와 전립선암 관련 메타 분석(수년간에 걸쳐 쌓인 연구 결과를 모아 통합 분석) 논문 11편을 재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 섭취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9%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커피가 국소 전립선암과 치명적인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춰준다는 것은 증명됐지만 진행형 전립선암에선 유의한 관련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배 교수는 논문에서 “커피 함..

“자꾸 가렵고 구내염이”…몸 염증 없애려면 ‘이렇게’ 먹어야

“자꾸 가렵고 구내염이”…몸 염증 없애려면 ‘이렇게’ 먹어야[건강먹방] 항염증 식단피부가 자꾸 가렵거나 구내염이 자주 생기는 등 몸에 이상신호가 나타난다면 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피부가 자꾸 가렵거나 구내염이 자주 생기는 등 몸에 이상신호가 나타난다면 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염증은 혈관 곳곳을 타고 돌아다닌다.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우울증, 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염증을 미리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대기오염물질·스트레스 등에 노출되면 염증 위험 커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대기오염물질, 흡연 등이 있다. 봄철 심해지는 미세먼지나 황사는 입자가 매우 작아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바로 흡수된다. 이때 우리 몸에서는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 염증 반응이 일..

괴로운 기침, 가래.. 기관지·폐에 좋은 음식 7

괴로운 기침, 가래.. 기관지·폐에 좋은 음식 7                            요즘 여기저기서 '콜록 콜록' 소리가 많이 난다.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없어졌지만,기침 증상이 남아 있는 사람도 있다.봄철에는 기관지, 폐 등호흡기 건강을 챙겨야 한다. 미세먼지 뿐 아니라 황사가 있는 날이 많아진다.대기오염도 여전하다. 치료약과 별도로 평소 기관지,폐에 좋은 천연 음식들을 자주 먹으면증상 완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국립농업과학원, 국가암정보센터 등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알아본다. ◆ 도라지예로부터 도라지는 기침,가래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호흡기의 점액분비량을 늘려 가래를 줄여준다.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이 점액 분비를 촉진해 세균에 대항하는 힘을 키운다.기관지염, 인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