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배운 지혜 어? 내 지갑??? 을왕리에서 점심 시간에 해물칼국수를 먹고 나서 음식값을 지불하려고 메는 가방에서 지갑을 찾아도 없는 것이 아닌가? 앞이 캄캄하였다. 몇 번을 가방을 뒤져봐도 헛 수고였다. 바닷가에 온다고 반바지를 입고 온 것이 화근이었다. 게다가 지갑을 깊이가 얕은 뒤쪽 호주머니에 넣었던 것이 잘못이었다. 급히 앉았던 곳으로 가 보았으나 헛수고였다. 이동파출소에 가봐도 주워온 사람이 없다고 했다. 걱정이다. 문제는 지갑 안에 들어있는 카드였다. 집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카드사에 전화를 해서 분실신고를 부탁하였다. 그런데 일요일이라 본인이 있어야 한단다. 할 수 없이 집에 가서 신도를 하기고 했다. 바로 아침에 탔던 204번 버스에 올랐다. 동행했던 아들이 기사에게 사정 이야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