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의 재산/건강 상식 1123

잇몸병 얕보다간 심혈관도 문제… '콜라겐'으로 관리하자

잇몸병 얕보다간 심혈관도 문제… '콜라겐'으로 관리하자 콜라겐, 전신 건강에 영향잇몸병은 사소해 보여도, 은근히 일상에 불편을 주는 질환이다. 국민 세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16년 약 1425만 명에서 2020년 약 1649만 명으로 지속 증가했으며, 40대 이상이 66%를 차지한다. 잇몸병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심혈관질환 등 전신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치주염 방치하면 뇌졸중·심장마비 위험도세균이 잇몸 주변 혈관과 입속 점막 림프관으로 침투해 온몸으로 퍼지면,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잇몸병 환자는 뇌졸중 2.8배, 혈관성 치매 1.7배, 심혈관계..

제2의 뇌 '장'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는?

제2의 뇌 '장'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는? 장과 뇌는 연결돼 있어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여러 기분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사진=RyanKing999/게티이미지뱅크] 장은 '제2의 뇌'로 불린다.그 만큼 중요한 신체기관이며 건강 전반에 관여한다. 장은 뇌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장과 뇌 사이에는 연결축이 있어 서로 영향을 미치는데,장의 건강 상태가 기분, 인지능력, 수면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불리는방대한 양의 미생물의 본거지이기도 하다.체내에 사는 미생물의 총합을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90%는 장에 존재한다. 각각의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지만, 우리 몸에 수십조 개가 있기 때문에 총합은 무려 체중의 1~3%를 ..

자고나니 달덩이 얼굴?..퉁퉁 붓는 이유

자고나니 달덩이 얼굴?..퉁퉁 붓는 이유 밤사이 얼굴이 달덩이처럼 부어오른 경험이 있는가.아침에 잘 들어갔던 신발이퇴근시간에는 구둣주걱을 써야 들어갈 만큼 뻑뻑해질 때도 있다.퉁퉁 부은 발 탓이다. 그렇다면 몸은 왜 붓는 것일까.몸 안에 있는 수분 성분이 세포와 세포 사이로 많이 빠져나오게 되면 몸이 붓게 된다.주로 다리와 발처럼 하체 부위가 잘 붓는데누워있을 때는 얼굴, 그 중에서도 특히 눈이 잘 붓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에 따르면, 부종의 원인은 다양하다.짠 음식을 먹고 난 다음 날 붓기도 하고,심장병이나 신장병 같은 보다 심각한 원인이 있을 때도 있다. 즉,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그에 맞는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다행히 대부분의 부종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특발성 부종이다.특발성은 원인..

유튜브로 배운 뇌졸중 인식, 다양한 위험인자 이해수준 떨어뜨려

유튜브로 배운 뇌졸중 인식, 다양한 위험인자 이해수준 떨어뜨려서울대병원 교수팀 연구결과 발표인식수준 향상됐지만 심층이해도 떨어져뇌졸중 경고 증상 인식 15.9%p 증가IVT·2개 증상 인식 ↑…119신고 확률 ↑40세 미만·흡연 등 집단, 적절 대응 ↓Alzheimer's Disease Awareness and dementia illness as a mental health concept as a burning tree shaped as a human head with 3D illustration elements.한국 사회의 뇌졸중 인식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다양한 위험인자에 대한 이해 수준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정보 습득 경로가 TV, 신문 등을 통해 비교적 정확하고 일관되게 전달..

풀리지 않는 피로, '잠 잘 못 잤나' 넘겼다간… 치명적 결과 올 수도

풀리지 않는 피로, '잠 잘 못 잤나' 넘겼다간… 치명적 결과 올 수도 지속적인 피로가 일과성 허혈발작의 증상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단순 피로 누적이 아닐 수 있다. 지속적인 피로가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덴마크 올보르 대학병원 연구팀이 평균 연령 70세 354명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일과성 허혈발작을 경험한 후 ▲2주 ▲3개월 ▲6개월 ▲12개월마다 피로 수준에 대한 설문지에 응답했다.일과성 허혈발작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알리는 위험 신호로, 미니 뇌졸중이라고 불린다. 뇌혈관 혈액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가 회복된 상태로, 추후 더 큰 뇌 손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곧바로 내원해 뇌혈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실제로 미니 뇌졸중 발생 3개월..

통증 없는데 소변에 피가?...방광암 막는 5가지 방법

통증 없는데 소변에 피가?...방광암 막는 5가지 방법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방광암 5대 예방수칙’ 발표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방광암 5대 예방수칙' 인포그래픽.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피가 섞여 나오는 소변)' 발생 시 비뇨의학과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 받아야 한다.2024년 5월 16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증가하는 국내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고자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을 제정해 발표했다. 국내 방광암 발생 위험이 2000년 이후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학회는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를 알리며, 일상 생활 속에서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이번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은 대국민 방광암 인식 증진을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

걷기의 질병예방 효과, 걸음수에 따라 천차만별?

걷기의 질병예방 효과, 걸음수에 따라 천차만별?하루 2300보부터 심혈관병 사망위험 낮추기 시작…5000·7000·8000보에 따라 고혈압·우울증·당뇨병·암 등 예방 효과 달라틈나는 대로 걸어야 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점심시간 산책, 전화통화 중 한적한 길 걷기, 자동차를 조금 더 멀리 주차해 일부러 걷기 등을 할 수 있다. 건강 목표에 따라 걸음수를 조금씩 늘리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걷기의 효과는 걸음수에 따라 많이 다르다. 걷기엔 빠른 속도도 중요하지만, 걸음수 자체가 훨씬 더 중요하다. 걷는 동안 일부 구간에선 빨리 걷기를 하는 게 질병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루의 걸음수에 따른 건강효과(질병 예방 및 치료)는 질병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 때문에 걷..

"노약자, 독감보다 코로나 조심"...사망률 35% 더 높아

"노약자, 독감보다 코로나 조심"...사망률 35% 더 높아미 보훈병원 조사..."나이 들고 병 앓는 사람, 코로나-19 무시했다간 큰 일 날 수 있어"면역력이 뚝 떨어진 노약자는 유행성독감도, 코로나-19도 조심해야 한다.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이 유행성 독감 환자에 비해 35%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집단 감염의 공포는 사라졌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노약자의 사망 위험은 아직도 높다. 코로나19에 의한 사망 위험이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 위험보다 약 35%나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훈부(VA) 세인트루이스 병원(의료시스템) 연구팀은 2023년 10월~2024년 3월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8625명, 유행성 독감 환자 2647명을 분..

스트레스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와 불안이 과도한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음과 몸 사이의 깊은 연관성에 대해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공황 장애로 인한 심장 박동,긴장했을 때손바닥에 땀이 나는 증상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면 그 연관성의 의미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스트레스와 불안은걱정 분노 두려움과 같은 감정적 증상 외에도 통증, 피로, 두통, 어지럼증, 소화기 문제, 약해진 면역 체계 등 신체적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일부 사람들에게는스트레스와 불안이 과도한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발진, 두드러기, 습진, 건선, 여드름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불안감이나 우울증 같은 심리적 요인으로가려움을 느끼는 것은 심인성 가..

고혈압·당뇨 환자 30%, 병 있는지 몰라...정기검진 필수

고혈압·당뇨 환자 30%, 병 있는지 몰라...정기검진 필수관리 안 하면 중증 만성질환 발생...사망 위험 증가고혈압, 당뇨 환자의 30%는 자신이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한다. 정기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사진=anon-tae/게티이미지뱅크]전 세계 인구의 74%는 비감염성 질환으로 사망한다. 2021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79.6%가 이러한 질환으로 사망한다.비감염성 질환은 당뇨병, 암, 심뇌혈관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등을 의미한다. 감염성 질환보다 오랫동안 앓다가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는 질환들이다.특히 대표적인 비감염성 만성질환으로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다. 국내 성인 인구 4명 중 1명은 고혈압, 7명 중 1명은 당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