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의 재산/건강 상식 1053

황사·미세먼지·꽃가루…천식 환자에겐 ‘잔인한 봄’

황사·미세먼지·꽃가루…천식 환자에겐 ‘잔인한 봄’   마스크 ‘해제’로 노출 위험 커져정확한 진단엔 폐 기능 검사 필요만성 땐 흡입스테로이드제 치료봄철은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이 심해지는 시기이다. 특히 천식 환자에게 꽃 피는 봄은 ‘잔인한 계절’ 그 자체이다.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특정 물질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서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증상은 기침과 호흡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란, 가슴을 죄는 답답함이 생기며, 새벽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경증일 경우 조기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는 코로나19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

스마트폰 '이렇게' 터치하는 습관… 손가락 염증 유발

스마트폰 '이렇게' 터치하는 습관… 손가락 염증 유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엄지를 구부리는 동작을 반복하다보면 방아쇠수지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화, 문자부터 음악 감상, 결제까지모두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한 세상이다.스마트폰 없는 일상생활은 상상하기 어려워졌다.실제로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가 발표한'모바일 현황 2022'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모바일기기 사용 시간은 5시간으로, 전 세계 3위다.잦은 스마트폰 사용은 손가락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대표적인 것이 방아쇠수지증후군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폰을 한 손으로 쥔 채 그 손의 엄지만으로 화면을 터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동작은 손가락 힘줄을 자극해방아쇠..

파킨슨병 vs 파킨슨증후군.. 차이 아세요?

파킨슨병 vs 파킨슨증후군.. 차이 아세요?      파킨슨병, 파킨슨증후군, 루게릭병은 병의 양상이 비슷하게 나타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손이 의도치 않게 떨리거나 근육이 자신도 모르게 움찔대면바로 파킨슨병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파킨슨병과 양상이 비슷한 질환 2가지가 있다. 바로 파킨슨증후군과 루게릭병이다.세 질환은 모두 근육 이상으로 동작이 느리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학적 검사, 뇌 MRI 검사 등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각 질환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파킨슨병=몸 동작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도파민) 부족으로 생긴다.몸이 떨리며 근육이 굳고,동작이 느려지고, 걸음새가 이상해진다.근력 감소와는 상관 없다.뇌 MRI(자기공명영상) 검..

'이곳' 건강해야 각종 질환 발병 위험 낮아

'이곳' 건강해야 각종 질환 발병 위험 낮아      입속 세균은 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유지하는 건 중요하다. 입속 세균은 충치, 잇몸 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전신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특히, 폐경기 여성의 입속 세균은고혈압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입속 세균이 유발할 수 있는 질환과 구강 위생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건강한 삶 위해 적극적인 구강 관리 필요치주질환은 예방이 중요하다.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재생이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치주질환은 중장기 이후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40대 이후라면 검진이 필수다.실제로 대한치주과학회에 따르면국내 구강 검진 수검률은 ..

환절기엔 꼭… 면역력 저하 신호 5

환절기엔 꼭… 면역력 저하 신호 5감기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몸에 잘 침투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을 지키는 데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를 비롯해 큰 일교차, 꽃가루, 건조한 날씨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를 알아본다.◇감기감기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몸에 잘 침투한다. 미열,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이 같은 증상이 4일 이상 오래 지속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거나 고열이 날 수도 있다.◇잦은 배탈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

발 씻기, ‘매일 비누로 싹싹’ VS. ‘이틀에 한 번 살살’ …당신은 어느 쪽?

발 씻기, ‘매일 비누로 싹싹’ VS. ‘이틀에 한 번 살살’ …당신은 어느 쪽?   발, 어떻게 얼마나 자주 씻는 게 최선일까. 누구는 샤워할 때 물을 적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비누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고 말한다.씻는 빈도에 대해선 미생물의 보호 효과를 위해 피지 층이 남아있도록 이틀에 한 번 닦으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매일 씻어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반박한다.발은 땀샘 공장발에는 땀샘이 수두룩하다. 발바닥 피부 1제곱센티미터(㎠)당 약 600개의 땀샘이 존재한다.발을 씻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냄새 때문이다.땀에 포함된 소금, 포도당, 비타민, 아미노산과 같은 ‘영양가 있는 국물’은 박테리아의 훌륭한 먹이가 된다. 특히 발가락 사이..

뼈, 관절 튼튼해야 노년 편안해…망치는 최악의 습관은?

뼈, 관절 튼튼해야 노년 편안해…망치는 최악의 습관은?나쁜 생활습관이 계속 반복되면 관절을 이루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 연골이 점차 손상되어 뼈와 관절막, 주변 인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나이 들면서 언젠가부터 뼈나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뼈·관절의 염증은 나이, 즉 노화 때문만은 아니다. 나쁜 생활습관이 계속 반복되면 관절을 이루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 연골이 점차 손상되어 뼈와 관절막, 주변 인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결국 중노년기 걸리기 쉬운 골관절염으로 발전하기 쉽다. 뼈, 관절 망치는 최악의 습관을 알아본다.◆ 비만, 과체중으로 무릎에 부담비만은 체중을 버티는 관절의 골관절염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치매에 잘 걸리는 사람은 누구?

치매에 잘 걸리는 사람은 누구?우리나라 노인층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가족의 삶까지 뒤흔드는 질병으로 꼽히는 ‘치매’.치매는 뇌의 각종 질환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지적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을 말하며크게 노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로 나뉜다.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인성 치매는 뇌세포가 원인 모르게 죽어가면서여러 지적 능력의 감퇴가 일어나는 것으로 흔히 알츠하이머병이라 한다.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이 원인으로, 조기 진단하여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호전되기도 한다.가장 많은 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예방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약 2년 정도 발병을 늦추면 그 유병률을 30%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치매발병연령을 5년 정도 늦추면 50% 가까이 유병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

끓여도 안 죽는다...실온서 퍼프린젠스균 증식

끓여도 안 죽는다...실온서 퍼프린젠스균 증식60℃ 이하서 증식...산소 없는 환경서 잘 자라보관 중인 음식을 다시 먹을 땐 반드시 재가열해야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진=artplus/게티이미지뱅크]충분히 끓여 조리한 음식도 실온에 그냥 두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균이 증식해 식중독 원인이 될 수 있다.퍼프린젠스는 끓여도 살아남는 식중독균이다. 가열 등으로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 아포를 만들어 생존한다. 아포는 고온·건조 등 증식에 불리한 환경이 형성됐을 때 균이 만들어내는 휴면 상태다.음식이 식으면서 다시 생존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면 균은 아포 상태에서 깨어나 증식한다. 60℃ 이하만 돼도 균이 늘어난다. 밀봉을 잘해도 소용없다. 퍼프린젠스는 산소를 싫어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

위암, 남성 67.3%로 여성 보다 2.1배 더 많아

위암, 남성 67.3%로 여성 보다 2.1배 더 많아  위암 환자는 남성이 여성 보다 2.1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2018년 5년간위암으로 진료 받은 남성은전체 환자의 67.3%(10만6291명),여성은 32.7%(5만1631명)로 남성이 2.1배 더 높았다고 2020년 3월 23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은 2014년 14만 8000명에서2018년 15만 8000명으로 6.9%(연평균 1.7%) 증가했다. 위암 진료인원은 연평균 1.7% 증가했으며 4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60대에서 가장 많았다. 또 남성은 2014년 9만 9000명에서 2018년 10만 6000명으로 7.2%(연평균 1.8%),여성은 4만 9000명에서 5만 2000명으로 6.3%(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