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지도 자료/뽑힌 독후감 11

신비한 곳을 찾아서

신비한 곳을 찾아서 ‘알쏭달쏭 과학 여행’을 읽고 4학년 김송인 이 책을 읽고, 나는 여러 가지 신기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풀리지 않은 신비도 참 많다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빨을 가장 많이 가는 동물은 상어라고 합니다. 상어는 이빨이 뽀족하고 많으니까 그럴 것도 같습니다. 그렇지만 상어가 십 년 동안에 무려 2만 5천여 개의 이빨을 간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놀라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상어가 무섭고 이빨이 날카로운 동물인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신비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 모든 것에 관심을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온도는 1조 도라고 합니다.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뜨거운 온도는 그 한계라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

훌륭한 원님의 지혜

훌륭한 원님의 지혜 3학년 김 명 호 ‘훌륭한 원님’이라는 이야기는 참 재미있었다. 옛날 어느 고을에 훌륭 한 원님이 있었는데 착한 농부에게는 송아지를 상으로 주었고, 욕심쟁이 농부에게는 무를 상으로 주었다는 이야기인데 나에게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 내용이었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아야 옳다고 생각한다. 나도 욕심을 부리다가 1학년 때 아버지께 혼난 일이 있다. 이 이야기 를 읽고 나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내 얼굴이 화끈 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그렇게 옹졸한 사람이었나!’ 하 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사람은 마음이 넓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친구들에게도 화를 내지 않아야겠다. 훌륭한 원님의 지혜에 놀랐다. 그런 지도자가 많은 우리..

‘사랑의 집’을 읽고

밝고 명랑한 행복한 집 ‘사랑의 집’을 읽고 6학년 이 지 연 나는 이 책을 처음에는 제목이 마음에 끌려서 읽기 시작하였는데 읽다 보니 어쩌면 우리 집 살아가는 모양과 너무나 비슷하여 식구들이 우리 집 식구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음악 학교 선생님이신 인자하기가 꼭 우리 아버지 같으신 페플링 아저씨! 언제나 집안을 밝고 명랑하게 하시는 페플링 부인! 15살 소년치고는 너무나 의젓한 카알, 둘째 빌헬름, 공부를 제일 잘 하는 셋째 오토, 쌍둥이 마리안네, 막내딸 엘제, 그리고 가정부 바르부르크! 이 모두가 식구들이다. 식구가 9명이나 되는 대가족인데 서로 화합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한 없이 부럽기만 하였다. 경제적으로는 약간 부족하지만 오순도순 살아가는 식구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아름답기..

나만의 보석

나만의 보석 ‘미운 내 동생’을 읽고 6학년 김순애 이 책의 주인공은 나와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 유난히 질투심이 강하고 특히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었던게 나의 마음이었다. 동생과 나는 두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그 다지 크게 차별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그런데 초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에 내 동생도 같은 학교 1학년에 입학하게 되었다. 엄마는 동생이 1학년이라는 이유로 동생에게 모든 정성을 쏟으셨고 난 찬밥 신세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책의 내용처럼 이사하고 며칠 뒤, 소파에서 동생과 놀다가 ‘기회다’하는 생각이 들어 동생을 뒤로 밀었다. 그 때문에 동생은 오른쪽 팔 뼈에 금이가 몇 달이나 기브스를 하고 다녀야 했다. 치료를 받을 때 마다 아파서 어쩔 줄 모르던 동생에게 너무 미안한 ..

원경이는 샘쟁이

원경이는 샘쟁이 - ‘미운 내 동생’을 읽고 - 6학년 김미연 원경이는 아마 샘쟁이인가 보다. 동생을 폐렴까지 걸리게 하고..... 동생 찬기는 아직 어린아이라서 부모님께서 조금 더 관심을 가졌을 뿐인데 누나인 원경이가 샘이 났나보다. 솔직히 나도 내 동생을 시기하고 질투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렇지만 내동생도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천사같이 자고 있는 동생의 이불을 걷어놓기는 싫다. 원경이도 나처럼 동생을 잘 보살펴 준다면 1등 누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원경이는 참 행복하겠다. 이런 차별을 받는 것이 슬픈지 잘 알고 있는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원경이의 슬픈 마음을 헤아려주시면서 연두빛 레이스가 달려있는 신발까지 선물해 주시는 이런 부모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에 살포시 내려앉아 훈훈한 기운으..

옛 아이들의 지혜를 길러줘요 ‘격몽요결’을 읽고

옛 아이들의 지혜를 길러줘요 ‘격몽요결’을 읽고 김 준(청주 분평초등6) 2002년 7월 여름, 나는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서점에서 외할아버지와 함께 책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누런 책봉투를 쑥 내밀며 하시는 말씀이, 내가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책을 한 권 고르셨다고 하셨다. 그것이 뭘까 궁금한 마음이 들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책봉투를 슬쩍 뜯어보았다. 그런데 격몽요결 책이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책이었다. 이런 책을 사 주신 외할아버지가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괜스레 기대를 한 나도 한심스러웠다.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보니 한자가 많이 들어 있는게 흠이었지만 어린이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그냥 읽어봤..

모든 사람들이 하늘

모든 사람들이 하늘 ‘이야기 동학 농민 전쟁’을 읽고 이 민우(서울성북초등6) 처음 나는 ‘이야기 동학 농민 전쟁’이라는 책을 보고, ‘과연 내가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다. 그림은 없고 작은 글씨만 줄줄 나와 있어 읽기가 싫었다. 그렇지만 그 이야기를 중간 정도 읽었을 때는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나도 대창을 든 농민군이 되어 황룡강 전투에 나가 관군과 일본군을 무찌르는 듯했다. 농민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관리들과 정치를 잘 못하는 민씨 일가 사람들에게 대항해 나라를 바로잡으려고 군대를 모아 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이 대단했다. 전봉준 장군은 농민이었기 때문에 모두를 하나로 모을 수 있었고, 지휘를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관군․일본군과의 전투에서 두 번의 승리를 이끌..

세계 최고의 심의 / ‘허준’을 읽고

세계 최고의 심의 허준 ‘허준’을 읽고 김 진영(부산 동래초등5) 나는 지금까지 남학생들이 흔히 좋아하는 과학 분야의 책들을 주로 읽어 왔다. 과학 중에서도 생명 과학이나 우주 과학에 관심이 크기 때문에 서점에 가도 그 쪽 코너에서만 주로 책을 고르고 읽게 됐다. 그래서인지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역사나 전기문들에 대해서는 대강대강 읽거나 아예 읽지 않는 경향이 많았다. 그런데 5학년이 돼 필독 도서인 ‘루이 브라이’를 읽고 큰 감동을 받은 후 조금씩 전기문을 읽게 됐다. 지난 여름 방학 때는 한국 위인 전집 12권 한 질을 다 읽었다. 그 책들을 읽을 때마다 우리 조상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혜와 슬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해 훌륭한 일들을 해내신 데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내 장래 희망은 사랑을..

가난 속에도 행복이

가난 속에도 행복이 ‘사랑의 집’을 읽고 사랑의 집! 참 아름다운 집입니다. 다정하고 아름다우신 엄마! 가난한 음악가인 아빠! 그리고 귀염둥이 막내 엘제! 꼬마 음악가이며 착실한 넷째 아들인 플리더! 상냥한 마리에와 안네! 맏형 카알! 둘째 형 빌 헬름! 셋째 형 오토! 또 뚱뚱한 바르부르크 아줌마! 사랑의 집 식구 모두입니다. 가난한 음악가 페플링 씨 집안은 갖가지 아름다운 이야기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언제나 사랑과 꿋꿋한 정신을 잃지 않는 가정, 그것이 곧 사랑의 집입니다. 언제나 마음에 희망을 품고 있는 7남매와 엄마 아빠에게는 행복만이 따를 뿐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세 번이나 읽은 나는, 이제야 행복이란 돈 많고 사치스런 부자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크게 깨달을 수..

사람(人)

사람(人) ‘두더지는 땅속이 갑갑하지 않다’를 읽고 홍경원 사람이 사람답게 산다란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정말 사람다운 사람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볼 수 있고 정말 사람 같지않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볼 수 있다. 같은 사람이면서 어떻게 평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비슷한 무언가를 원하지만 저마다 다른 생각이나 가치관을 가지고 다른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두가 다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해도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흔히 말하는 ‘상식’이라는 것인데, 요즘 세상에서는 이 ‘상식’이 없는 사람이 자주 보인다. 우리는 나날이 발전하는 이 사회에서 점점 고립되어가고 있다. 서로와 서로간의 정이 메말라 버리고 우리집 옆에 누가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