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자료방 73

글짓기 심사평과 참고 작품

글짓기 심사평과 참고 작품 ------------------------------------------------------------------------------------- *지난 5월 5일에 서울강남노회주일학교연합회주최 글짓기대회에서 주관한 글짓기대회 심사를 하고 난 다음 보낸 심사평과 참고 작품 5편을 싣습니다. 그날 글짓기 주제가 '나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 주제에 대한 설명을 썼기에 그 내용이 다 비슷비슷하였습니다. 글을 짓는 방향을 모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글짓기 방향만이라도 지도해 주셔야 합니다. ---------------------------------------------------------------------------..

교회글짓기 참고 작품

교회글짓기 참고 작품 서울강남노회주일학교연합회주최 글짓기대회 심 사 평 이병희(한국문인협회 회원) 태초에 하느님은 땅과 하늘을 지어내시고 빛이 생기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빛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글짓기 주제는 신앙인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빛의 의미는 여러 가지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시각적인 빛도 중요하지만 우리들 마음 속을 비춰주고 관리하는 것도 빛의 역할이기에 빛을 지어주신 하느님께 감사해야 한다. 글을 짓는다는 것은 내 마음을 표현한 활동이다. 화창한 봄날, 대자연 속에서 내 마음을 원고지에 쏟아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는 일이다. 잠시나마 하느님의 작품인 빛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것 만도 참가자들은 큰 은혜를 받은 셈이다...

가장 받고 싶은 상-우덕 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슬-

가장 받고 싶은 상 우덕 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슬- 지난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 하며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쓴 한 편의 시가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전북 부안여중 신입생으로 진학한 이슬 (13) 양. 이양은 지난해 2학기 연필로 쓴 시로 전북도교육청이 주최한 2016년글쓰기 너도나도 공모 전에서 동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북교육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도교육청 블로그에 이 시를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심사위원을 맡았던 임미성 익산성당초등교 교감은 “동시를 처음 읽었을 때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심사위원 세 명이 작품을 고를 때 만장일치로 가장 좋은 작품 으로 뽑았다. 무엇보다도 일기처럼 써내려간 아이의 글씨와, 지웠다 썼다가..

가장 받고 싶은 상

가장 받고 싶은 상 우덕 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슬-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받아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해도 되는 그런 상 그때는 왜 몰랐을까? 그때는 왜 못 보았을까? 그 상을 내시던 주름진 엄마의 손을 그때는 왜 잡아주지 못했을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을까? 그동안 숨겨놨던 말 이제는 받지 못할 상 앞에 앉아 홀로 되뇌어 봅니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웠어요” “엄마, 편히 쉬세요”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가득 담을게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 이제..

박진우 일리

제목: 3.1절에 슬픈 하루 날짜: 2018년 3월 1일 오늘 난 모처럼 늦잠을 잤다. 왜냐하면 오늘이 민족대표33명이 주관한 3.1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늦잠을 잤는데 갑자기 누가 내 머리카락을 잡아 당겼다. 그 대담한 분이 누구신가 봤는데 형 이였다. 사실 이미 알고 있었다. 우리 집에서 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사람은 형 밖에 없지 않는 가. 그래서 나는 형한테 말했다“왜 당기는 데!” 그러자 형 이 말했다“이놈아, 밥 먹어.”나는 졸린 몸을 끌고 나와 밥을 먹고 또 잤다. 잠을 잘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말하길“진우야 논술가자!”난 또 억지로 집에 나와 논술을 갔다. 그래도 좋았다. 왜냐하면 논술 끝나면 엄마가 나를 좋아하는 서점에 간다고 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엄마 차타고 ..

글짓기 심사평과 참고 작품

글짓기 심사평과 참고 작품 ------------------------------------------------------------------------------------- *지난 5월 5일에 서울강남노회주일학교연합회주최 글짓기대회에서 주관한 글짓기대회 심사를 하고 난 다음 보낸 심사평과 참고 작품 5편을 싣습니다. 그날 글짓기 주제가 '나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 주제에 대한 설명을 썼기에 그 내용이 다 비슷비슷하였습니다. 글을 짓는 방향을 모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글짓기 방향만이라도 지도해 주셔야 합니다. ---------------------------------------------------------------------------..

꾸중

꾸중 2학년 김항래 어머니께 꾸중을 들었다. . 그것도 아주 심하게 말이다. 요즘 축구에 맛이 들어서 학교 공부만 끝나면 바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느라고 늦은 시각에 귀가 했기 때문이었다. 신나게 놀고 싶었는데 그것을 이해해 주지 못한 어머니까 많이 원망스러웠다. 저녁을 먹고 ‘꾸중’이라는 제목으로 일기를 쓰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들었다. 요즘은 축구 때문에 공부도 소홀해 졌고 독서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내일 아침에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겠다. 학교에 가서 수학 시간에 선생님께 칭찬을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다른 아이들이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씻고 숙제를 한 다음에 조용히 독서를 했다.

날씨 기록의 예

* 날씨 기록의 예 날씨 일기장에 기록 예 ☀ 맑음 * 햇빛은 쨍쨍, 땀은 비질비질 * 모자 안 쓰면 머리 까지는 날 * 해님이 반짝 웃음 짓는 날 * 따가운 햇살에 얼굴 찌프린 날 * 파라솔 없인 안 되는 날 * 햇살이 따가워 그늘을 찾는 날 ☂ 비 * 청개구리가 개굴개굴 무덤 떠내려갈까 우는 날 *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니네 * 우산을 써도 바지가 다 젖는 날 * 살짝 내린 비에 놀이터가 젖어 친구와 놀 수 없 는 날 * 비바람이 몰아쳐 걷기 힘든 날 * 나뭇가지가 찢어지고 뽑히는 날 ☁ 흐림 * 하늘이 잔뜩 화를 낸 날 * 잔뜩 흐려서 방이 어두운 날 * 금방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 * 간간이 해가 얼굴을 보여준 날 * 좀 웃어라, 화사하게! ☃ 눈 * 하늘에서 하얀 솜 내리는 날 * 눈 좋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