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공부 자료/선생님께 전하는 귓속말 33

因材施敎 (인재시교)

因材施敎 (인재시교) 因-인할 인 材-재목 재 施-베풀 시 敎-가르칠 교 자질에 맞추어 가르침을 베풀다 -능력과 상황에 따라 교육하라 *오늘날의 교육은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경쟁을 부추겨 결과로 나 오는 점수로 좋은 학교로 진학하고 일류 회 사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로 되어 있다. 그리 하여 어릴 때부터 천재교육이니 선행학습이 니 하여 적성은 무시되고 오직 점수에 연연 하는 것만이 성공의 비결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어느 한 방면에 뛰어나거나 앞서가는 자질을 북돋는 수월교육도 한사코 평등주의에 파묻혀 한 분야의 미래 인재는 드물 수밖에 없다.

우분트(UBUNTU)

우분트(UBUNTU) 인터넷에 떠도는 따듯한 이야기 한 편을 소개한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 중이던 어느 인류 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놓고 게임 하나를 제안하였다. 나무 옆에다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찬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그 과일을 모두 다 주겠노라고 말했다. ‘출발’이라는 신호가 떨어지자 인류 학자의 예상과는 달리 그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이 서로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과일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 앉아서 입안 가득히 과일을 베어 물면서 카득거리며 재미나게 과일을 나누어 먹었다. ‘누구든지 1등으로 간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다 주려고 했는데 왜 손을 ..

구연(口演) 동화 지도 자료

구연(口演) 동화 지도 자료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는 구연동화를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우선 말을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데 이 구연동화를 통하여 말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큰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 줄 수 있습니다. 구 연 동화를 지도할 때에 제일 주의할 점은 문어체를 구어체로 바꾸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였습니다’는 문어체이니까 ‘~했어요’라고 구어체로 바꾸어서 구연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동화구연대회에 나갔는데 예선 탈락을 했다면 우선 그 동화가 구어체로 바꾸어졌는가를 먼저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여기에 한국 글사랑연구회장이신 이진호 박사의 창작 동화 2편을 올려드립니다. 뜻있는 분은 이 자료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창작 구..

지름길과 에움길

길과 관계된 우리 말 지름길과 에움길 기본 뜻 지름길:가장 가까운 방향으로 질러가는 길. 에움길:빙 둘러서 가는 길이나 우회로. 지름길은 길 중에서 가장 곧은길입니다. 또 '성공의 지름길'처럼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을 빗대어 이르기도 하지요. 에움길은 에워싸고 돌아가는 굽은 길입니다. '에우다'는 '둘레를 빙 둘러싸다.'는 뜻이니까요. 지름길은 질러가서 가까운 길이고, 에움길은 에둘러 가서 먼 길 입니다. 하지만 지름길이 늘 가깝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지름길이 종종길이다."라는 속담이 있지요. 많은 사람들이 차를 몰고 지름길로만 가려다 보면 길이 막혀서 오히려 늦은 길이 되어 버립니다. 활용법 서술형 오늘은 늦잠을 잤다. 학교에 지각하지 않으려고 학교 샛문으로 통하는지름길로 뛰었다. 그러다가 넘어져서 ..

신문기사에서 가장 많이 틀린 맞춤법

"신문기사에서 가장 많이 틀린 맞춤법" 발목이 얇다(X)→가늘다(O) 얽히고 섥히다(X)→얽히고설키다(O) 피로회복(X)→피로해소(O), 원기회복(O) 운명을 달리하다(X)→운명하다(O), 유명을 달리하다(O) 많이 놀래다(X)→놀라다(O) 지원자가 원서를 접수하다(X)→제출하다(O) 크리스마스 캐롤(X)→캐럴(O) 가능한 빨리(X)→가능한 한 빨리(O) 바꼈다(X)→바뀌었다(O) 사겼다(X)→사귀었다(O) 어의없다(X)→어이없다(O) 됬다(X)→됐다(O) 명예회손(X)→명예훼손(O) 돈을 맞기다(X)→맡기다(O) 돈을 깍아주다(X)→깎아주다(O) 높은 취사율(X)→치사율(O) 갚진(X) 동메달→값진(O) 저렴한 인권비(X)→인건비(O) 중퇴(X)에 빠지다→중태(O) 찹찹하다(X)→착잡하다(O) 시험을 ..

듣기 교육은 강화되어야 한다

듣기 교육은 강화되어야 한다 김태관이 지은 ‘늙은 철학자가 전하는 마지막 말’이라는 책 44쪽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칭기스칸을 만든 스승은 진짜 누구인가! “내 귀가 나를 만들었다.” 초원의 정복자이자 말발굽 소리로 세계를 뒤흔들었던 칭기스칸의 말이다. 배운 게 없어 자기 이름조차 쓸 줄 몰랐던 그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자신의 부족함을 채웠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이 대목에서 칭기스칸이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한자 ‘聖(성)’자를 보면 耳(이)가 먼저이고 다음이 口(구)로 구성되었다. 듣고 말하는 것을 책임을 지는게 성인이라는 뜻이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듣기를 시작한..

placebo effect(플라시보 효과)

placebo effect(플라시보 효과) 프라시보 효과는 약효가 전혀없는 거짓약을 가장해서 환자에게 복용하도록 하였을 때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말할 때 쓰는 말이다. 우리 말로는 위약 효과라고도 한다. 플라시보란 ‘마음에 들도록 한다’ 라는 뜻의 라틴어로 가짜약을 의미한다. 지금은 아이가 아플 때면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지만 옛날에 아이가 배앓이를 할 때면 엄마손은 배앓이를 낫게 하는 약손이었다. 배앓이에 칭얼거리며 짜증을 내는 아이들이라도 엄마가 배를 주물러주기만 하면 어느새 새록새록 잠이 들게 된다. 정말 엄마손에는 불가사의한 비밀이 숨겨 있는걸까? 배아플 때 배를 마사지 하면 안 아프게 느껴지는 것은 일종의 플라시보(위약)효과라 볼 수 있는데 엄마가 배를 만져주면 배가 나을꺼라는 아..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2)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2) ☻ 김치버거에는 김치가 있는데 햄버거에는 왜 햄이 없나요? 햄버거는 햄+ 버거인가요? ☞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햄버거, 새우버거, 김치버거, 닭고기버거 등을 팔고 있습니다. 햄버거에는 햄이 없습니다. 왜나고요? ‘햄버거’라는 말은 원래 독일 함부르크(Hamburg) 지방 선원들이 미국으로 가는 배 안에서 샌드위치처럼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고기를 갈아 야채와 함께 구워서 빵 사이에 끼워 먹은 데서 생긴 말이기 때문입니다. ‘함부르크’라는 독일 말을 미국식으로 읽으면 ‘햄버그’가 되고 ‘햄버그 샌드위치’를 줄여서 ‘햄버거’라고 부른답니다. 그러니까 김치버거, 닭고기버거 등은 다 틀리게 만든 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 어떤 일이 확실하여 조금도 염려가 없을 때 우리들은 ‘따 놓..

좌뇌 교육의 문제점과 처방

좌뇌 교육의 문제점과 처방 뇌는 신비스럽다. 뇌의 크기는 1.400g 정도로 작지만 그 역할이나 기능은 작은 우주에 비교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하다. 사람의 뇌는 좌우로 나누어 대칭되는 2개의 반구 모양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좌⸱우뇌가 똑같은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했는데 1950년 로저 스펠리 박사에 의하여 이 좌⸱우뇌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뇌는 인상뇌, 즉 이미지 뇌라고 하여 감각적이다. 창의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특징을 갖는다. 반면 좌뇌는 언어 뇌라고 하며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는 반면에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다. 쉽게 말하면 좌뇌는 공부하는 뇌라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좌뇌가 우세인 사람에게는 언어로 설득해야만 이해가 빠르지만 우뇌적인 사람은 언어로 설득하는 것 보다는 그림이나 사물을..

혁신의 길목에서 해야 할 우리 교사들의 역할

혁신의 길목에서 해야 할 우리 교사들의 역할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섰다. 우리들은 혁신의 길목에 진입했다는 이야기이다. 과거에는 로봇(Robot)이 산업용으로만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정보 기술과 인공 지능, 센서 및 작동 장치 기술 발달로 인하여 로봇 사용 범위가 가사 지원, 독거인 보조, 교육 및 오락, 국방, 안전, 해양 및 환경까지 확대되어 우리 생활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머지 않아 로봇이 어지렵혀진 물건 정리, 심부름, 설거지는 물론 밥상차기기 등 집안 일을 도맡에 하게 되기 때문에 로봇이 가전 산업의 꽃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 따라서 로봇 완성품이나 로봇 부품을 제조, 판매, 서비스하는 로봇 산업이 각광을 받게 된다. 유엔경제협회(UNECE)와 일본의 미쓰비시경제연구소의 발표에 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