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의 재산/건강 상식 892

갑작스런 추위..머릿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조심

갑작스런 추위..머릿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조심 11월부터 환자 증가..급사확률 30% '치명적'갑자기 극심한 두통 경험했다면 뇌동맥류 의심해야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조심해야 할 대표적 질환으로 '뇌동맥류'가 꼽힌다.뇌동맥류는 뇌혈관이 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크게 부풀어 나온 상태를 말하는데,부푼 만큼이나 터질 위험성도 크다.특히 추위와 큰 일교차는 이런 위험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자료에 따르면2010년 2만5천713명이던 국내 뇌동맥류 환자 수는 2016년에 7만828명으로 약 2.7배 증가했다.무엇보다 건강검진 활성화로 조기발견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질환은 계절적으로 겨울철에 환자가 많은 편이다.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고준석 교수팀이2007~2015..

'밥 먹고 산책' 삼가야 할 사람은?

'밥 먹고 산책' 삼가야 할 사람은?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식후 산책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후 산책은 매우 좋은 습관이다.식사하며 급격하게 올라간 혈당을 조절하고,남는 영양소가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식후 산책을 하지 않는 게 낫다.오히려 위장관 건강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하고 나면 적절한 소화를 위해식후 혈액의 20~30%는 위·장관으로 가 소화에 집중해야 한다.그러나 식후 운동을 하면 근육으로 피가 몰려 위·장관으로 향하는 혈류량이 감소하게 된다.소화기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달리는 등 과한 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가..

위(胃) 건강 망치는 의외의 습관 5가지

위(胃) 건강 망치는 의외의 습관 5가지 소화가 안 된다고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면식도와 위 사이 괄약근 기능이 떨어지면서 결국 소화를 방해한다./사진=헬스조선 DB 소화가 안 되면 속이 더부룩해 하루종일 신경 쓰인다.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위 건강을 관리하는 게 중요한데,자신도 모르게 위에 손상을 입히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소화가 안될 때마다 탄산음료를 마시는 행동도 이에 포함된다.위 건강을 악화해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 5가지를 알아본다. ◇속 더부룩 할 때 탄산 음료 마시기소화가 안될 때 시원한 탄산 음료를 마시면 속이 뚫리는 느낌이 든다.탄산음료는 일시적으로 위의 음식물 배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하지만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면 만성 소화 장애가 생긴다. 탄산음료가 식도와 위를 ..

희끗희끗 벌써 흰머리가?... 20, 30대 갑자기 흰머리 나는 이유

희끗희끗 벌써 흰머리가?... 20, 30대 갑자기 흰머리 나는 이유 20, 30대에 갑자기 흰머리가 많아진다면 비타민 결핍이나 스트레스, 염색제 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나이든 노년의 백발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최근에는 20, 30대 젊은 층에서도 흰머리로 고민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 피부에는 수백만 개의 모공과 모낭이 분포해 있다. 바로 이 모낭이 반복해서 색소 세포를 잃어버리면, 흰머리가 나오게 된다. 아직 젊은 20, 30대에 갑자기 흰머리가 나는 이유를 알아본다.◆ 유전, 가족력안타깝지만 타고난 유전인자는 바꿀 수 없다. 흰머리는 유전 즉, 가족력과 연관성이 있다. 인종이나 민족과도 관련이 있다. 관련 연구에 의하면, 백인은 20대 초반에 흰머리가 날 수 있고 ..

“목에서 딱딱한 멍울 만져진다?”...‘이것’ 관리해야 한다는 신호

“목에서 딱딱한 멍울 만져진다?”...‘이것’ 관리해야 한다는 신호 [오늘의 건강]목 주변 피부에서 동그란 멍울이 만져진다면 면역력이 떨어진 것으로 임파선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오늘의 건강 목 주변 피부에서 동그란 멍울이 만져질 때가 있다. 멍울과 목의 부기,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런 신호는 흔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것으로 임파선(림프절) 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임파선은 전신에 분포하는 면역기관의 일종으로 피, 림프구, 백혈구 등이 이동하는 기관이다. 과로, 스트레스, 세균, 바이러스 등에 임파선이 반응하면서 염증으로 이어진다. 그 결과 콩알 만한 크기의 멍울이 딱딱하게 만져지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발열이나 무기력함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멍울은 충분..

당뇨대란 시대…"혈당, 치솟아도 떨어져도 큰 일"

당뇨대란 시대…"혈당, 치솟아도 떨어져도 큰 일"   김수미 '고혈당 쇼크사' 충격 속…"저혈당 쇼크에 더 큰 관심 가져야"…혈당 70mg/dL 미만이면, 손떨림 어지럼증 나타나당뇨대란 시대다. 국내서도 6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복혈당(8시간 금식후 혈당)이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받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혈당이 치솟아도, 뚝 떨어져도 큰 문제다. 고인이 된 탤런트 김수미씨는 혈당이 500mg/dL까지 상승한 '고혈당 쇼크'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혈당 수치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저혈당 쇼크'도 매우 위험하다. 때론 응급실로 실려가야 하고, 심하면 목숨이 위태롭다.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는 특히 그렇다. 국내 당뇨병 환자(600만명, 추산)는 혈..

"하루 30분 걷기만 했는데"…내 몸에 '이런' 놀라운 변화가?

"하루 30분 걷기만 했는데"…내 몸에 '이런' 놀라운 변화가? 걷기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들걷기의 장점은 하루에 단 30분만 투자해도 얻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건강을 위해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걷기'다.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고, 시간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또 혼자서도 또는 함께할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돈도 안 든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수명까지 연장시키는 좋은 운동법이다. 걷기의 장점은 하루에 단 30분만 투자해도 얻을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네이처(Health Nature) 자료를 토대로 '매일 걷기만 해도 얻을 수 있는 6가지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1. 칼로리를 쉽게 태울 수 있다칼로리를 소모하려면 헬스장에서 땀을 흘리거나..

화장실 꾹 참는 사람 너무 많아… ‘소변’ 참으면 진짜 병 될까?

화장실 꾹 참는 사람 너무 많아… ‘소변’ 참으면 진짜 병 될까? 소변을 참는 것이 반복되면, 요로감염증이 생길 가능성은 좀 더 높아지고 방광이 늘어나게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일정이 너무 바빠서, 또는 운전하다가 화장실 갈 시간을 놓쳐서 등등 화장실을 꾹 참는 사람이 의외로 너무 많다. 그런데 자꾸 소변을 참는 것이 반복되면, 진짜 병이 될까? 소변을 뒤로 미루다 보면 우리 몸에 어떤 악영향을 끼칠지 궁금하다. 자꾸 소변을 참으면 어떤 병에 걸리기 쉬운지 알아본다.◆소변 참으면 '요로감염증' 걸리기 쉬워 반복적으로 소변을 계속 참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될까. 사실상, 소변을 참는다고 해서 반드시 발생하는 질환은 없다. 하지만 '요로감염증'이 생길 가능성은 좀 더 높아진다. 특히 여성은 요도의 길..

뒷머리 ‘콕콕’ 전기가 ‘찌릿’…두통 아니라 ‘이것’?

뒷머리 ‘콕콕’ 전기가 ‘찌릿’…두통 아니라 ‘이것’?[오늘의 건강]후두신경통은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심하면 눈이 침침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오늘의 건강두통은 누구나 경험해 봤을 흔한 증상이다. 흔한 만큼 종류와 원인도 다양하다. 편두통은 두피를 지나가는 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해 생긴다. 후두신경통은 머리의 뒷부분(후두부)과 목 뒤쪽(경추부)에 통증이 생긴다.특히 후두신경통은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심하면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후두신경통이 발병하면 뒷머리나 어깨에 통증이 일어나고 뒷 목덜미가 뻣뻣하다. 저리거나 무엇인가가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면서 전기가 퍼지듯이 찌릿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통증 강도가 심해지면 눈 주위 통증, 눈의 침침함, 이명, 어지..

'머릿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막는 방법은?

'머릿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막는 방법은? 뇌혈관이 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크게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동맥류 환자가2014년 5만529명에서2018년 9만 8166명으로 약 94% 증가했다.5년 새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뇌동맥류는 병이 진행되는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알아채기 어려운데, 결국 뇌혈관을 파열시켜 사망 위험을 높이고 영구적 후유장애를 일으키므로'뇌 속 시한폭탄'이라 불린다.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고준석 교수의 도움말을 토대로이런 뇌동맥류에 대해 알아본다.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부풀어 혈관 외부로 비정상적인 공간(꽈리)을 형성하는 병이다. 뇌동맥류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고준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