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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그냥 버리지 마세요”… ‘이렇게’ 하면 창틀 먼지 싹 청소된다고?

한실25시 2026. 5. 28. 22:21

“마스크 그냥 버리지 마세요”… ‘이렇게’ 하면 창틀 먼지 싹 청소된다고?

 

 지구를 지키는 재활용 습관 - 일회용 마스크


마스크는 일상에서 가장 흔한 일회용품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한번만 사용하고 버리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다. 최근에는 일회용 마스크를 창틀 청소에 활용하는 방법도 주목받고 있다. 미세먼지와 생활 오염물이 쌓이기 쉽지만 좁아서 청소가 힘든 창틀. 오염되지 않은 마스크라면 버리기 전에 창틀 청소에 활용해보자.

실내외 먼지가 쉽게 쌓이는 창틀, 호흡기 건강에 영향창틀은 바깥 공기와 실내 공기가 만나는 공간이다. 그만큼 다양한 오염물질이 쉽게 쌓일 수 있다. 실제로 창틀 먼지에는 미세먼지와 꽃가루, 곰팡이 포자, 집먼지진드기 사체, 자동차 배기가스 입자 등이 섞여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이 먼지가 다시 공기 중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창문을 여닫거나 청소 중 마른 먼지를 털어낼 때 입자가 실내로 퍼지면서 코와 기관지로 들어갈 수 있다. 비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채기와 기침, 눈 가려움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겨울과 장마철에는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번식하기도 쉽다. 검은 점처럼 보이는 곰팡이는 오래 흡입하면 호흡기 자극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일회용 마스크, 부직포 재질은 먼지 청소에 적합
일회용 마스크는 대부분 부직포 재질이다. 부직포는 먼지를 붙잡는 성질이 있어 창틀 레일이나 틈새 먼지를 닦아내기에 적합하다. 특히 KF94 마스크 같은 보건용 마스크는 촘촘한 구조 덕분에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마스크에 물을 살짝 묻혀 창틀을 닦으면 먼지가 날리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더 좁은 틈새나 테두리는 칫솔이나 면봉을 함께 활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다만 모든 마스크를 청소용으로 재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감기나 독감,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때 착용했던 마스크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퍼뜨릴 위험이 있다. 침이나 분비물이 많이 묻은 마스크도 마찬가지다.

주 1~2회 창틀 청소 권장…
마른 먼지 털어내는 건 금물
실내 먼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볍게 자주 청소하는 습관이다. 창틀처럼 오염물질이 쌓이기 쉬운 공간은 1~2주에 한 번 정도는 청소해야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청소할 때는 마른 먼지를 바로 털어내지 말고, 물에 적신 부직포나 천으로 닦아내야 한다. 먼지가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이 있습니다. '지구리본 RE:BORN'은 일상 속 사소한 물건이나 유통기한 지난 식품 등의 두 번째 삶을 찾아보는 시리즈입니다. 환경을 위한 거창한 실천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오늘의 작은 재사용 습관 하나가 지구를 조금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권나연 기자 (kny8@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