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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조절하려면.. 밥 먹을 때 '이 습관' 피해야

한실25시 2025. 11. 20. 21:10

혈압 조절하려면.. 밥 먹을 때 '이 습관' 피해야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추운 날 많이 찾는 어묵탕, 

김치찌개, 된장찌개, 해장국 등

 대표적인 국물 요리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6년 3669mg 대비

 2018년 3274mg로 10.8% 감소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섭취량 2000mg을 훨씬 초과한다.

또한 한국인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국·찌개·면류(31.5%), 김치(22.5%)에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트륨은 

우리 신체에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이지만

과잉 섭취할 경우 

혈관 내 삼투압이 증가해

 혈액량이 많아져

 혈관을 팽창시킬 수 있다.

 이렇게 팽창된 혈관은 

혈관 내부 압력을 높여 혈압을 상승시킨다.

고혈압은

 심장과 뇌혈관의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나트륨은 뼈에도 영향을 준다.

 과잉 섭취 시 신장에서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이때 칼슘이 함께 배출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에서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뼈 속의 칼슘을 배출해 

골감소증,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수형 과장(순환기내과 전문의)은

 "추운 겨울철에는 따뜻하고 칼칼한 국물요리가

 당장 입맛을 돋아줄 순 있지만

 과잉 섭취 시 

건강에는 해롭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식습관을 조금만 개선한다면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국물 요리를 할 때

 간장으로 간을 하기 보다는

 멸치, 새우, 다시마, 양파 등

천연조미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국그릇 크기를 줄이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밥을 국물에 말아 먹는 습관은 피한다.

채소를 늘 올려 함께 섭취하되

 장아찌, 젓갈 등 절임류나

 햄, 소시지, 치즈 등 육가공 식품, 

인스턴트식품 등은

염분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