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문
- 쥘 르나르(프랑스 소설가, 극작가)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보인다. 귀가 즐겁다. 몸이 움직인다. 기분도 괜찮다. 고맙다. 인생은 참 아름답다.
<병약했던 홍당무>의 작가 쥘 르나르가 매일 아침 침대에서 되뇌었다는 기도문입니다.
우리를 설레게 하는 것은 대단한 게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보이고, 귀가 들린답니다. 몸이 움직이고 기분도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맙고, 인생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잠자리에서 까불까불 발가락을 꼼지락거려 보십시오.
그것이 밤새 굳어버리지 않고 움직일 때 우리는 충분히 행복합니다.
아침에 인사를 나눌 가족이 있고, 출근할 직장이 있고, 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일이 있으니, 실로 행복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 평범한 아침을 맞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나에게는 소소하고 특별할 게 없어 보이는 아침의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바라는 간절한 소망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기적같은 하루를 또 맞았다는 것에 감사하고, 어제가 아닌 새로운 오늘에 감사하고, 어제보다 더 아름답고 창조적인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보내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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