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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 중에 커피 3잔 마셨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한실25시 2025. 11. 14. 22:45

혈당 관리 중에 커피 3잔 마셨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하루 2~3잔 정도의 블랙커피…당뇨병 전 단계, 2형 당뇨병 발생 위험 낮춘다

 

하루 2잔 이상의 블랙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전 단계나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당뇨병 고위험군(전 단계 등) 판정을 받으면 어떻게 할까?

 "커피, 당뇨병에 괜찮을까?"라는 생각부터 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첨가물이 없는 순수 블랙커피를 마시면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논문도 있다. 커피와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하루 2~3잔 정도의 블랙커피…

당뇨병 전 단계, 2형 당뇨병 발생 위험 낮춘다

당뇨병을 연구·치료하는 의사·학자들의 학술단체인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하루 2잔 이상의 블랙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전 단계나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커피에는 카페인뿐만 아니라 클로로겐산 등의 생리활성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이런 성분들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어 준다. 설탕, 프림 등 첨가물을 넣지 않은 순수 블랙커피를 마셨을 경우이다.


커피, 하루 중 언제 마실까?…

철분 흡수 방해하지 않도록 식후 30분 뒤에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커피, 우유, 감과 같은 음식을 철분이 많은 육류(돼지고기, 소고기 등) 등을 먹은 후 곧바로 마시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은 빈혈 예방, 혈액 건강을 돕는 영양소다. 우유에도 철분이 있다. 하지만 철분 음식과 우유를 함께 먹으면 우유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커피는 식후 곧바로 마시는 것보다 음식물이 소화 흡수된 30분 이상 지난 뒤 마시는 게 좋다. 다만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된 공복에 마시면 위점막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혈당 조절 어렵게 하는 커피 제품들…

, 캔은 열량, 탄수화물 많을 수도

커피 자체가 혈당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커피 제품에는 시럽, 설탕, 지방이 첨가되어 혈당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병, 캔 등의 커피 음료에도 열량과 탄수화물이 많은 제품이 있다. 커피 음료는 영양 정보 표시를 확인하여 당류, 열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커피는 어떻게 마시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다.


한 번에 먹는 과일 줄여야…

단맛? 설탕 대신 자일로스 등 대체제 넣을 수도

그래도 달달한 커피믹스(설탕 포함)를 원한다면 한 번에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커피믹스의 열량은 포당 50칼로리 정도이다. 믹스커피를 마실 경우 탄수화물 함량이 비슷한 과일 1교환단위와 바꾸어 먹는 것이 좋다. 사과 1/3개나 귤 1개를 먹지 않는 것이다. 또한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 커피믹스의 설탕을 조절하여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단맛이 너무 절실한 경우 설탕 대신 자일로스 등과 같은 당 대체제를 넣는 것이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