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의 재산/음식과 건강

모닝 커피 한 잔, 쾌변을 부른다네

한실25시 2024. 12. 31. 20:54

 모닝 커피 한 잔, 쾌변을 부른다네

 

[소소한 건강상식]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잔을 마시면

아랫배가 사르르한 느낌이 오면서

 변의를 느낀다는 사람이 있다.

모닝 커피가 진짜 배변에 도움이 될까?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는

 "일부 건강한 사람과 변비 환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를 마시면 '위대장반사'가 활성화된다.

위에 음식이 들어가면

 대장이 반사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태희 교수는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1000㎉ 음식을 섭취한 것과 유사한 정도로 

위대장반사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있다"고 말했다.

커피는 또한 대장 운동을 항진시키며,

 대장 내 음식물의 장 통과 시간을

 단축시키는 작용을 한다.

대장 중에서도 특히 S자 결장,

 직장 운동을 증가시킨다.

 이런 효과는

 꼭 커피 속 카페인 때문만은 아니다.

이태희 교수는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 커피보다는 덜하지만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며

 "커피에 든 폴리페놀 등 수많은 성분이 

복합적으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커피는 대장 운동을 증가시켜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다.

커피가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감소시켜 위산이 역류하고,

 속쓰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위식도 역류 질환이 있으면

 모닝 커피를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