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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막바지, 바뀐 밤낮 바로 잡으려면?

한실25시 2025. 1. 30. 17:25

 

연휴 막바지, 바뀐 밤낮 바로 잡으려면?

[오늘의 건강]

길었던 연휴가 끝나간다. 바뀐 밤낮을 되돌려 정상 생체 리듬을 회복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의 건강 

황금 연휴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바뀐 밤낮을 바로잡고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휴일을 앞두고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다 새벽에 잠이 드는 사람들이 많다. 한번 늦게 자기 시작하면, 우리 몸의 수면 사이클은 늦게 자는 습관을 반복하게 돼 이를 바로잡기가 어렵다.


수면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면 사이클을 건강하게 되돌리려면 멜라토닌이 제때 분비되어야 한다. 멜라토닌은 숙면을 유도해 우리 몸의 24시간 주기 리듬을 제대로 돌아가게 만드는 호르몬이다. 수면 패턴을 바로잡을 수 있는 생활습관을 정리했다.


졸려도 낮잠은 참자

밤에 잠이 부족하면 낮에 졸린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수면 패턴을 정상화하기 위해선 졸려도 낮잠을 참아야 한다. 낮잠을 자버리면 밤에 또 늦게 자게 되고, 결국 머리가 띵한 상태로 일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같은 원리로, 잠을 깨우는 카페인 음료 역시 잠들기 최소 6시간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활발한 운동은 숙면을 이끈다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면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해 숙면에 들기 쉬워진다. 세로토닌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체 리듬이 원활이 돌아가도록 하는 호르몬이다. 단, 시간이 너무 늦었을 때 운동을 하면 심박수가 상승하며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이 때는 오히려 운동을 쉬는 게 좋다.


잠들기 전 '블루 라이트'는 피하자

흔히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 화면을 보다가 자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수면에 치명적인 습관이다. 잠들기 한 두시간 전부터는 방 안의 조명을 낮추고 전자기기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전자기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를 받으면 우리 몸은 아침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24시간 주기 리듬에 혼란이 생기고, 잠이 멀리 달아나게 된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