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문
아침 기도문
쥘 르나르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보인다
귀가 즐겁다
몸이 움직인다
기분도 괜찮다. 고맙다.
인생은 참 아름답다.
쥘 르나르는 프랑스 소설가, 시인, 극작가입니다.
‘피가로’지에서 기자 생활을 한 그는 자신의 유년시절을 소재로 쓴 《홍당무》를 발표하며 세계적 작가가 됩니다.
병약했던 그가 실제로 매일 아침 침대에서 되뇌었다는 기도 문구입니다.
아침엔 설렘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설레게 하는 건 대단한 게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보이고, 귀가 들린답니다.
몸이 움직이고 기분도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맙고 인생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아침 눈을 뜨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몸이 있고, 인사를 나눌 가족이 있고, 출근할 직장이 있고, 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일이 있다는 것은 실로 행복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 평범한 일상을 맞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나에게는 소소하고 시시하고 특별할 게 없는 그저 그런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바라는 간절한 소망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어제가 아닌 새로운 오늘에 감사하고, 어제보다 더 아름답고 창조적인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은 모두가 아침의 시인들입니다.
[출처] 아침 기도문 Morning Prayer (20240801 한재욱목사님)|작성자 그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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