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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가려울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한실25시 2024. 2. 28. 22:20

'온몸' 가려울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전신 가려움증이 지속되면 단순 피부 건조가 아닌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은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가려움증을 쉽게 느끼는 계절이다.

하지만 일부 가려움증은

단순 피부 건조 탓이 아닌 질병 때문일 수 있다.

가려움증이 피부 보습제를 발라도 계속되고,

팔·다리 같은 특정 부위가 아닌 온몸에서 나타난다면

 전신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신 가려움증이 나타났을 때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

 

▷빈혈=

몸속에 철이 부족하면 가려움증이 생긴다.

철은 우리 몸이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의 구성 성분이기 때문이다.

 철이 부족하면 신경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해

 가려움증이 생긴다.

 어지럽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는 증상이 잘 동반된다.

 

▷당뇨병=

당뇨병이 있으면 신경이 손상 돼

신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과민해진다.

 때문에 쉽게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콩팥병=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노폐물들이 잘 쌓인다.

 몸에 남은 노폐물이 피부에 자극을 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기력하거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 증상이 잘 동반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피부 혈류량이 증가해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진다.

그러면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낀다.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이 같이 잘 나타난다.

 

의심되는 전신질환을 치료했는데도

 가려움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드물지만 '혈액암'을 의심할 수 있다.

혈액 속에는 히스타민 등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은데,

 혈액암이 생겨 혈액 세포가 급증하면

 가려움 유발 물질도 함께 늘어나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