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건강하려면 식사는 '이때' 해야
하루 첫 식사와 마지막 식사 시각이 이를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 첫 식사와 마지막 식사 시각이 이를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농림축산식품환경연구소에서 뉴트리넷 산테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10만3389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음식 섭취 패턴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분석 결과 아침 식사를 건너뛰고 뒤늦은 오후 시간대에 첫 식사를 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았다. 시간이 한 시간지체될 때마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은 6%씩 증가했다. 예를 들어, 오전 9시에 첫 식사를 한 사람은 오전 8시에 첫 식사를 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6% 더 높았다.
하루 마지막 식사는 더 늦은 시각에 식사할수록 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였다. 오후 9시 이후에 마지막 식사를 하면 오후 8시 전에 식사하는 것보다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28% 높았다. 하루 중 마지막 식사와 다음날 첫 식사 사이의 시간이 길어지면 뇌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했다. 즉, 하루 중 첫 식사와 마지막 식사를 더 일찍 하는 게 심혈관질환 및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다.
연구팀은 식사 섭취 시각 및 간격이 다양한 장기의 말초신경에 영향을 미쳐 혈압 조절을 비롯한 심장 대사 기능에 관여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더 긴 야간 공복 시간과 이른 아침,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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