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을 갈망하면 상당히 위험하다는 증거’…의사가 입 열었다!

설탕을 먹고 싶은 생각이 강하면 잠재적으로 위험한 건강 상태라고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간혹 어떤 음식이 갑자기 먹고 싶다면 몸에서 그것을 원하는 신호라는 얘길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실제로 설탕을 먹고 싶은 생각이 강하면 잠재적으로 위험한 건강 상태라고 현직 의사가 경고하고 나섰다.
온라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ZAVA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의학 전문가 크리스털 윌리 박사는 "음식에 대한 갈망은 당신의 몸이 무언가를 말하려는 방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윌리 박사는 "예를 들면 사람이 분필이나 재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리 없겠지만 만약 그러한 것들을 먹고 싶은 강한 욕구같은 비정상적인 생각은 철분 결핍에서 오는 호르몬 불균형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설탕이 들어간 과자와 탄수화물이 먹고 싶다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케이크, 비스킷, 흰 빵 등 설탕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싶다면 혈당 수치가 불균형하다는 의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나 심지어 초기 제2형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으니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혈당이 너무 빨리 떨어지면 에너지를 빠르게 높이기 위해 설탕을 먹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가 생기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윌리 박사는 "설탕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면 무조건 억제하는 것이 좋다"면서 "그러한 욕구에 자주 휘둘리면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더 어려워지게 되고 종국에는 신체 세포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에 더 이상 제대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갈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상태가 서서히 악화될 수 있으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했다. 상황이 심각하면 심장병, 신부전, 시력 상실 등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윌리 박사가 알려주는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증상은 다음과 같다.
△매우 목이 아프다 △평소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본다 △매우 피곤함을 자주 느낀다 △체중 감소와 근육량 손실 △음경이나 질 주변의 가려움증 △시야가 흐릿하다
위와 같은 증상이 아래와 같은 욕구가 함께 온다면 심각한 상황일 수 있어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철분 결핍:얼음 조각, 흙, 분필, 생쌀, 익히지 않은 파스타
△칼슘, 비타민D 결핍: 치즈, 유제품
△비타민C 결핍: 감귤류 과일
△짠 음식: 신체가 염분과 수분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탈수나 저혈압을 의미
김동석 기자 (kimgiz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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