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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속에 물 4잔' 웬만한 약보다 낫네

한실25시 2025. 3. 23. 22:18

'빈속에 물 4잔' 웬만한 약보다 낫네

      

기상 직후 빈속에 물을 마시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상 직후 빈속에 물을 마시는 게

 건강에 이롭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일까?

 

그렇다.

 기상 직후 물 섭취는 

우리 몸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우선 자는 동안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든다.

자는 동안에는 땀, 호흡으로 인해

 수분이 500㎖~1L 방출되면서

 혈액 점도가 높아진다.

일어나서 물을 마시면

이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심근경색,

 뇌경색 위험이 낮아진다.

두 번째로 노폐물 배출에 좋다.

 

 기상 직후 물 섭취는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하게 흘려보낸다.

 세 번째로 장(腸)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돕고,

 

 네 번째로 만성 탈수를 예방한다.

 어르신의 경우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만성 탈수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자는 동안에는 수분 공급이 안 되면서 

탈수가 더 심해진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이런 탈수를 막고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것이 좋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 찬물을 마시면

 우리 몸이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특히 고령자나 허약자는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시원한 물을 마시면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 저하가 생길 수 있다.

 

마시는 물의 양은 4잔 정도를 권장하다.

 다만, 물 마시는 데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4잔의 많은 물을 고집할 필요는 없고,

건강 컨디션을 잘 살펴서

 물을 마시면 된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뇌부종, 두통, 구역질 등 

저나트륨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