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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끊으면 나타나는 금단 증상 5

한실25시 2025. 3. 21. 19:27

커피 끊으면 나타나는 금단 증상 5

      

                      

한국인은 1년 동안 평균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

 매일 한 잔 꼴인데

세계 평균 132잔의 2.7배에 달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의 2018년 추정치다.

 

아침에 깨자마자 마시는 개인의 루틴이거나,

 사람들을 만날 때 마시는

사교 혹은 비즈니스의 수단이기도 하다.

커피는 심혈관 건강에 좋은 음료로 알려져 있지만,

위염, 식도염, 과민성 대장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소화기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도 절제하는 게 좋다.

 카페인의 각성 작용 탓이다.

 

커피를 매일 마시다 보면 인이 박인다.

안 마시면 허전한 걸 넘어

 활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까지 든다.

카페인 금단증상이다.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이

금단증상과 대처법을 정리했다.

 

◆ 불면증 

 믿기 힘들지만 커피를 끊었을 때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금단증상 중 하나다.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진 않다.

1~2주 정도면 

다시 정상적인 수면 리듬으로

돌아가는 게 일반적이다.

 

◆ 변비 

 카페인은 장이 움직이도록 자극한다.

갑자기 끊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배변 리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물을 많이 마시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해야 한다.

 

◆ 두통 

 카페인은 뇌혈관에 영향을 미친다.

매일 꾸준하게 공급되던

 카페인이 끊기면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통합의학을 전공한 돈 레이든 박사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강황 보충제 등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손떨림 

 커피를 끊으면 

손떨림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다행히 카페인 금단증상으로

 손떨림을 애써 치료할 필요는 없다.

 며칠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 구역질 

 커피를 끊었을 때 나타나는

 당혹스러운 금단증상이다.

카페인이 위와 장에 미치던

 영향이 사라지면서

 소화 시스템에 나타나는

 일종의 혼란이다.

생강차를 마시면 위를 진정시켜

 구역질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