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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 수술받아도 자꾸 재발한다는데…그래도 해야할까?

척추관 협착증, 수술받아도 자꾸 재발한다는데…그래도 해야할까? [노년 괴롭히는 근골격계 질환들] 척추관 협착증# 벌써 7~8년은 된 것 같다. 부산에 사는 강씨(남, 81). 엉덩이부터 허벅지, 종아리까지 아프고 저려서 집밖을 나서기가 두렵다. 3분 이상은 걷지 못하고 쉬어야 다시 걸을 수 있는 상태(간헐성 파행)가 이어졌다.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한지도 오래 됐다. 어떤 병원에선 MRI 검사 후, 요추(4-5번) 척추관에 협착증이 있다며 당장 수술하라 했다. 하지만 본인도, 가족도 수술만은 피하고 싶어 주사치료와 약 먹으며 버텼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견디기 힘든 정도가 됐다.좁아진 척추관, 고통 속에 멈춰버린 일상강씨만이 아니다. 척추관 협착증(脊椎管 狹窄症, spinal stenosis) 문제 ..

“이렇게 하면 24% 더 오래 삽니다”…‘이 습관’ 뭐길래?

“이렇게 하면 24% 더 오래 삽니다”…‘이 습관’ 뭐길래? 암 생존자, 생활습관 개선시 사망 위험 24%↓식단서 채소, 콩류, 과일, 통곡물 섭취 늘려야붉은 육류, 당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줄여야음주 불가피한 경우 하루 한 두 잔 이하로만암 생존자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ACS)의 식이요법,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면 암 생존자의 전체 사망 위험이 최대 24%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암학회 역학연구를 이끄는 잉 왕(Ying Wang) 박사 연구팀은 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연구팀은 비흡연자이면서 비만 관련 암을 진단받은 생존자 3700여명을 대상..

1일 1커피,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지만… 주의해야 할 사람은?

1일 1커피,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지만… 주의해야 할 사람은?커피는 심장·뇌·운동 능력에 좋지만,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이나 항문소양증을 겪고 있다면 마시지 말아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1일 1커피’는 많은 현대인의 습관이다. 출근길 아침에 피곤한 몸을 각성시키거나 늦은 오후 나른한 몸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실 때가 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커피지만, 체질이나 질환 때문에 커피가 해로운 사람도 있다. 커피는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심장·뇌·운동 능력에 도움▷심장커피는 심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유럽심장학회 연구에 따르면 3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관찰했을 때 하루 최대 3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졌다. MRI 검사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정기적으로 ..

‘건망증’과 ‘치매’는 무엇이 다를까?

‘건망증’과 ‘치매’는 무엇이 다를까?건망증은 신체적·정신적 질환으로 발생하는 기억 장애의 한 증상이다. 게티이미지뱅크주머니 속 스마트폰을 찾아 온종일 집안을 뒤지거나, 간단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 고민할 때면 가끔 마음이 뜨끔해지는 이들이 있다. 서서히 머리가 희끗해질 때면 혹시 이러다가 치매가 오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염려가 들기 때문. 흔히 기억력 감소가 치매 초기증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어 생기는 걱정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건망증과 치매의 다름 점은 무엇일까?건망증은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기억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 장애의 한 증상이다. 나이와 성별에 무관하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원인 없이도 나타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해야..

정직이 가져다 준 선물

정직이 가져다 준 선물1990년대 미국의 자선사업가 케네스 벨링은샌프란시스코 베이의 빈민가를 지나던 중, 지갑을 잊어버린 것을 알았다.​벨링의 비서는 빈민가 사람들이 주운 지갑을 돌려줄 리 없다며 포기하자고 했지만 벨링은 지갑을주운 사람의 연락을 전화기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하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 전화 연락은 없었다.비서는 ‘지갑에 명함이 있으니 돌려줄 마음이 있었으면 벌써 연락이 왔을겁니다.’라며 퇴근을 종용했지만 벨링은 침착한 모습으로 전화를 기다렸다.그리고 날이 어두워질 무렵 드디어 전화가 왔다.​​ 지갑을 주운 사람은 남루한 차림의 어린 소년이었고, 돌려준 지갑에 든 돈은 그대로였다.지갑을 돌려준 소년이 주저하면서 말했다.“혹시 돈을 좀 주실수 있나요?”비서는 그럴 줄 알았다며 소년을 비웃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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