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 가글, 살균·소독 효과 있을까?
‘죽염’은 대표적인 치약 성분으로 롱런하는 치약 성분이다.
소금에는 살균·소독 효과가 있어
치약으로 이용 시
잇몸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소금은 한국인의 짜게 먹는 식습관과
고혈압을 자극하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돼버렸지만,
잘만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천연 살균·소독제로 활용할 수 있다.
소금물 가글
▲ 잇몸 염증 완화
양치질을 할 때 소금물로 입을 헹구면
입안의 균을 없애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칫솔에 소금을 묻혀
양치질하는 것은 좋지 않다.
소금 알갱이가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
특히 전문가들은 사랑니 발치 후,
신경 치료 후, 임플란트 수술 후에
소금 그대로를 이용해 양치하면
수술 부위에 상처를 만들고,
여기에 염증이 생겨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목감기 증상 완화
감기에 걸려 목이 따끔거릴 때
소금물로 가글을 해주면
기관지의 세균과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소금물이 너무 짜면
오히려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3% 소금물을 이용한다.
▲ 비염 완화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생리식염수나
다른 농도의 소금물 중에서도
3% 소금물로 코를 세척했을 때
콧속 섬모의 운동성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콧속 점막에 있는 섬모는 먼지, 균 등
공지 중에 떠다니는 이물질이 섞인 점액을
코에서 목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이 점액은 1L나 된다고.
섬모의 운동성이 좋을수록
콧속 이물질을 빨리 처리해
청결한 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체액과 농도가 같은 생리식염수(0.9%)는
코를 씻어내고 코를 냉각 시켜
염증을 가라앉힐 뿐이며,
섬모의 운동성을 향상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3% 소금물은 이미 폐 기능이 나쁜 경우
가래 배출을 돕기 위해
분무제 형태로 사용해 왔다”고 덧붙였다.
[가글용 3% 소금물 만드는 법]
- 깨끗한 물 1L에 티스푼으로 소금 3스푼(약 3g)과
식용 소다 1스푼을 넣어 만든다.
- 소금은 굵은 소금을 이용한다.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sunnyk@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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