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사람 일본 사람?
경상도 아저씨가 지하철을 탔다.
그러다 옆자리에 앉아 장난치는
학생들을 보곤 야단을 친다.
'학생들 똑바로 앉아야지,
이게 모두 학생들 자리는 아니잖아?'라는
의미를 전달하려고 했다.
"이기 다 니끼다 이기가?"
그러자 학생 하나가 귓속말로
옆 친구에게 말한다.
"거봐,내가 저 아저씨 일본 사람이라고 했지?"
그때 그 아저씨 휴대전화를 꺼내 누군가에게 말한다.
'어떻게 되었나요?'란 뜻이었다.
"우예데스요?"
그러자 여자 친구가 고개를 끄떡인다.
"진짜 일본 사람 맞네."
* 초코렛만 빨아먹고 아몬드는 자넬 주는 거지...
승합차 기사가 시골길을 동네 할머니들을 태우고
운전을 하고 가는데 뒤에서 소곤소곤 이야기하던 할머니가
어깨를 툭툭 치더래요.
운전기사가 "네? " 하고 대답하니까
아몬드를 한 주먹 기사에게 주는 거예요.
운전기사는 고맙다고 말을 하고
아몬드를 먹으면서 운전을 하는데
뒤에서 이야기를 하던 할머니가 또 어깨를 치며
한 주먹 아몬드를 주는 거예요.
감사하다고 말하고 계속 가는데 한참 후
또 아몬드를 주길래 기사가 물었어요.
기사: "할머니, 감사합니다만 왜 자꾸 아몬드를 주세요?"
할머니: "우린 이가 약해서 씹을 수가 없어..."
기사: "그런데 왜 사셨어요?"
그러자 할머니가 웃으며 기사에게 말했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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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할머니 : "그래서 초코렛만 빨아먹고 아몬드는 자넬 주는 거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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