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웃어요

몽땅 붙들려 간 밥상

한실25시 2023. 11. 20. 16:54


몽땅 붙들려 간 밥상

● 라면과 참기름이 싸웠습니다.

얼마 후 라면이 경찰서에 잡혀갔습니다.

왜 잡혀갔을까요 ?

《참기름》이 《고소해서》


● 이윽고 참기름도 끌려갔습니다.

왜 끌려갔을까요 ?

《라면》이 《다 불어서》


● 구경하던《김밥》도 잡혀갔습니다.

왜 ?

《말려들어서》


● 소식을 들은《아이스크림》이 경찰서로 면회를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왜 ?

《차가와서》


● 이 소식을 듣고《스프》가 졸도했습니다.

왜 ?

국물이《쫄아서》


● 덩달아《달걀》도 잡혀갔습니다.

왜 ?

《후라이쳐서》


● 재수없게《꽈배기》도 걸려들었습니다.

왜 ?

일이《꼬여서》


● 아무 상관도 없는《식초》도 일을 다 망쳐버렸습니다.

왜 ?

《초쳐서》


● 그런데 이 모든 일이 《소금》때문이랍니다.

왜 ?

(처음부터)

소금이《다 짠거》랍니다.

● 그러고나서 결국《고구마》가 모두 다 해결했답니다.

어떻게 ?

구워 삶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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