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인정 받은 '타이레놀', 잘못 먹으면 치명적?
타이레놀 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 다른 약에도 많이 함유
하루 최대 복용량 4000mg 넘기면 영구적 '간손상' 가능성
편의점에서도 파는 타이레놀은 모두가 쉽게 사 먹는 진통제다.
타이레놀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복용해 온 만큼
안전성이 검증된 약품이다.
다만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권장 복용량을 초과하면,
치명적이기도 한 약품이다.
타이레놀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편하게 섭취하는 일이 많지만,
복용량과 복용법을 지켜줘야 한다.
잘 알고 먹으면 안전하지만,
모르고 먹으면 위험한 타이레놀을
알아보도록 하자.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다양한 의약품에 함유된 진통제 성분이다. 하루 복용량 상한치인 4000mg을 넘게 복용하면 치명적 부작용을 유발한다.ⓒPixabay

아세트아미노펜이란?
타이레놀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진통제 성분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두통, 생리통, 치통 같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사람들이 쉽게 타이레놀을 찾는 이유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타이레놀뿐 아니라
그 외 진통제, 테라플루 같은 감기약,
수면 유도제 등에도 흔하게 들어 있는 만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그러나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다복용 시
부작용이 큰 성분으로도 대표적이다.
과다복용할 경우
위출혈과 간,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또 다량을 복용하면
신장, 뇌, 간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간에 치명적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 때문에
2013년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초과 함유된
'어린이타이레놀 현탁액'의 판매를
금지하기도 했다.
때문에 과다복용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성분 중 하나다.
아세트아미노펜의 하루 상한치는 4000mg이다.
그러나 이는 말 그대로 최대치다.
일반 성인의 평균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권장량은
500~1000mg이다.
타이레놀은 여러 종류가 판매 중인데,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는
'타이레놀 500mg'의 경우
하루에 1정~2정을 먹는 것이 좋다.
복용 간격은 4~6시간이다.
감기약 먹고 또 타이레놀?…'복용량' 꼭 지켜야
종합감기약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감기에 걸려서 종합감기약을 먹고,
또 타이레놀을 먹으면
아세트아미노펜의 하루 상한치를 넘길 수 있다.
서로 다른 약을 먹은 것 같지만
결국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두 번 먹은 셈이기 때문이다.
만약 감기약을 먹었는데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으면,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돼 있지 않은
약을 먹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대체재가 될 수 있는데,
아스피린, 이부프로벤, 나프록센 등이 있다.
약국에서 해당 성분 진통제를 요청하면 된다.
간에 치명적…음주 후 복용은 금물
모든 약이 음주 후 복용하면
좋지 않은 것이 당연하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더욱 위험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음주 후 복용할 경우에는
간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타이레놀을 장기복용하는 경우
음주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임산부의 타이레놀 복용도 위험하다.
엄마가 섭취한 아세트아미노펜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끼 때문이다.
약을 복용하기 앞서
꼭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
같은 이유로 수유 중인 산모 역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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