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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운동 시 지켜야 할 수칙 4가지

한실25시 2024. 7. 22. 20:44

여름철 운동 시 지켜야 할 수칙 4가지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휴가가 있는 여름철.

운동 강도를 높이려고

 땀복까지 입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땀이 많이 배출되면

 운동 효과가 높아지고 

살이 빠진다고 생각해서이다.

여름철이 다른 계절보다

 땀이 많이 배출되기는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린다고 

운동 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체내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갈 뿐 

체중과는 별 상관이 없다.

무더위에 과도하게 운동을 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체온이 높이 올라가

 몸 속 전해질까지 빠져나가

 몸의 균형이 깨져버리기 쉽다.

또한 심할 경우

 열사병 같은 열 관련 질환과

탈수, 탈진 증세가 나타나 

쓰러질 수도 있으니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는

 절대 무리하게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여름철 운동 시

 지켜야 할 수칙을 알아본다.

 

 

 

1.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필수

운동 전후 간단히 5~10분간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하는 게 좋으며,

운동을 단계적으로 하면

심장이 서서히 적응해

 무리가 덜 가고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준비운동은 체온을 상승시켜

 관절을 최대한 늘려주고

 유연하게 만들어 부상을 방지해주며,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거나

 운동량이 많고 강도가 셀수록

 준비운동 시간을 길게 잡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하다가 갑자기 멈추면

혈액이 근육에만 몰려

 잘 순환되지 않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정리운동을 통해

 심장 박동을 평상시대로

 서서히 되돌리는 것이 좋다.

 

2. 운동량을 늘리려면 적응 기간은 필수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나

운동량을 늘리려는 분들이라면 

신체가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할 경우

몸이 피로해지기 쉬워

 운동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운동량은 정해진 기준 없이 

자신에게 맞춰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으로

 시작하면 되며,

 다음 날 근육통이 너무 심하고 

날이 갈수록 나아지지 않는다면

 운동량이 많은 것이다.

목표로 한 운동량의 30% 수준부터 시작해

 일주일 간격으로 10%씩 

양과 강도를 서서히 높이는 게 좋고,

 운동 시간은 최대로 늘려도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

 

3. 여름철 더욱 중요한 운동 시간대

여름철에 운동을 하면

 높은 기온 때문에 열이 잘 배출되지 않아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심하면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다.

빨리 체온을 내려주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사망에도 이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5시에는 운동을 피하고,

오전 6시~8시, 오후 7시~10시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저녁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4. 땀복보다는 통풍 잘되는 운동복

땀을 쭉 빼면 

마치 살이 빠진 듯한 느낌이 들어

 땀복을 입는 분들이 많은데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것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바깥에서 

운동하는 것과 같아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

 

이런 환경에서는

 지방이 연소되는 양이 줄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공기가 잘 통하지 않을 때 

젖산이 많이 생성되는데 

이런 환경은 젖산 생성도 촉진한다.

 

이럴 경우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지치게 되니

통풍이 잘되고 

열과 땀을 잘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대한체육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