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운동 시 지켜야 할 수칙 4가지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휴가가 있는 여름철.
운동 강도를 높이려고
땀복까지 입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땀이 많이 배출되면
운동 효과가 높아지고
살이 빠진다고 생각해서이다.
여름철이 다른 계절보다
땀이 많이 배출되기는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린다고
운동 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체내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갈 뿐
체중과는 별 상관이 없다.
무더위에 과도하게 운동을 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체온이 높이 올라가
몸 속 전해질까지 빠져나가
몸의 균형이 깨져버리기 쉽다.
또한 심할 경우
열사병 같은 열 관련 질환과
탈수, 탈진 증세가 나타나
쓰러질 수도 있으니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는
절대 무리하게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여름철 운동 시
지켜야 할 수칙을 알아본다.
1.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필수
운동 전후 간단히 5~10분간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하는 게 좋으며,
운동을 단계적으로 하면
심장이 서서히 적응해
무리가 덜 가고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준비운동은 체온을 상승시켜
관절을 최대한 늘려주고
유연하게 만들어 부상을 방지해주며,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거나
운동량이 많고 강도가 셀수록
준비운동 시간을 길게 잡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하다가 갑자기 멈추면
혈액이 근육에만 몰려
잘 순환되지 않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정리운동을 통해
심장 박동을 평상시대로
서서히 되돌리는 것이 좋다.
2. 운동량을 늘리려면 적응 기간은 필수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나
운동량을 늘리려는 분들이라면
신체가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할 경우
몸이 피로해지기 쉬워
운동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운동량은 정해진 기준 없이
자신에게 맞춰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으로
시작하면 되며,
다음 날 근육통이 너무 심하고
날이 갈수록 나아지지 않는다면
운동량이 많은 것이다.
목표로 한 운동량의 30% 수준부터 시작해
일주일 간격으로 10%씩
양과 강도를 서서히 높이는 게 좋고,
운동 시간은 최대로 늘려도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
3. 여름철 더욱 중요한 운동 시간대
여름철에 운동을 하면
높은 기온 때문에 열이 잘 배출되지 않아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심하면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다.
빨리 체온을 내려주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사망에도 이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5시에는 운동을 피하고,
오전 6시~8시, 오후 7시~10시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저녁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4. 땀복보다는 통풍 잘되는 운동복
땀을 쭉 빼면
마치 살이 빠진 듯한 느낌이 들어
땀복을 입는 분들이 많은데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것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바깥에서
운동하는 것과 같아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
이런 환경에서는
지방이 연소되는 양이 줄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공기가 잘 통하지 않을 때
젖산이 많이 생성되는데
이런 환경은 젖산 생성도 촉진한다.
이럴 경우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지치게 되니
통풍이 잘되고
열과 땀을 잘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대한체육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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