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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건강하려면 '이 영양소' 챙겨야

한실25시 2024. 8. 10. 21:41

심장 건강하려면 '이 영양소' 챙겨야

      

심혈관질환 예방에 비타민K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액 응고를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K가

 동맥경화와 관련된 

심혈관질환을 막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 영양학 연구소와

덴마크 헤르레프-겐토프테 대학병원 연구팀이

 덴마크에서 23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식사-암-건강' 연구 참가자 5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021년 8월 9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비타민K 섭취가

동맥경화에서 오는

 여러 형태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34%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비타민K1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동맥경화와 관련된 

심혈관질환으로 입원할 위험이 21%,

비타민K2 섭취 최상위 그룹은

 1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식품에 들어있는 비타민K는 두 종류가 있다.

녹색 잎채소와 식물성 기름에는

 비타민K1, 육류, 계란, 발효식품(치즈 등)에는

 비타민K2가 들어있다.

 

특히 동맥경화 관련 질환 중 

말초동맥질환 위험은

34%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초동맥질환은 주로 팔, 다리 등

 신체의 말초 부위로 들어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사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팔다리 동맥경화'로

팔보다는 주로 다리에 발생한다.

걸을 때 나타나는 

다리의 통증, 뻣뻣함, 경련 등

다리 근육의 불편이 

겉으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도 커진다.

 

연구팀은

 "비타민K가 혈관의 석회화로 이어질 수 있는

 대동맥의 칼슘 침착을 억제한다"며

 "비타민K 복용 지침에 따른

 용량 이상을 복용할 경우

 동맥경화 억제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증거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협회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