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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기 힘들어”…암 유발하는 가속 노화 징후 6가지

한실25시 2025. 4. 12. 20:55

“계단 오르기 힘들어”…암 유발하는 가속 노화 징후 6가지

 

줄어든 근육량, 자꾸 넘어지기, 늘어난 병원 방문 등

계단을 오르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지구력이 떨어지거나, 근육이 약해지거나, 균형 감각이 떨어진다면, 예전보다 근육량이 줄어들었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가속 노화는 신체가 실제 나이와 같은 표준 또는 이상적인 나이보다 더 빨리 노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신체 활동 부족, 정신 건강 문제, 환경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5년 암 예방 연구(Cancer Prevention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가속 노화는 조기 발병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Huffpost)'가 보도했다. 가속 노화가 1년 증가할 때마다 용종 발생 위험이 16%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므로, 무엇을 살펴봐야 하는지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프포스트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징후들을 소개했다.

줄어든 근육량계단을 오르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지구력이 떨어지거나, 근육이 약해지거나, 균형 감각이 떨어진다면, 예전보다 근육량이 줄어들었을 수 있다. 내과 전문의 크리스 버카멘 박사는 "근육량 감소는 급격한 노화의 징후일 수 있으며, 근육량은 안정성, 협응력, 균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의사들이 종종 우려하는 부분이다"라며 "안정성, 협응력, 균형은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노인의 25% 이상이 매년 낙상을 경험하며, 한 번 낙상하면 재낙상 위험이 커진다. 이는 독립성 상실 및 기타 건강 문제로 쉽게 이어질 수 있다. 매일 운동하고, 근력 운동을 하고,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면 근육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주 넘어지기넘어지는 것은 근육 손실의 징후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람들은 필요한 수준의 지구력이나 균형 감각을 갖추지 못할 수 있다. 노바 사우스이스턴대 노인의학과 교수인 나우시라 판디아 박사는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닐 수 있지만, 부상을 초래하는 반복적인 넘어짐은 경험이 풍부한 임상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환경적 위험, 약물 부작용, 심장 질환, 시력 문제, 균형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라며 "보행 검사, 가정 안전 점검, 그리고 필요에 따라 보조 기구 사용을 권장한다"라고 덧붙였다.

인지 장애지불 기한이나 약 복용량 같은 것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은 인지 장애 때문일 수 있다. 이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다. 조기에 진단하면 빠르고 지속적인 치료와 함께 삶의 질에 집중할 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떨어진 기능 능력평소처럼 식사, 옷 입기,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뿐만 아니라, 쇼핑, 약 복용, 재정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판디아 박사는 "이러한 기능 상실은 만성 질환, 허약함, 기억력 또는 정신 건강 문제의 악화와 정서적 지원의 필요성을 나타낼 수 있다"라며 "기능 저하는 결국 영양실조, 낙상, 그리고 부적절한 건강 관리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늘어난 병원 방문몸이 약해지거나, 관리하기 어려운 만성 질환이 생기거나, 더 많은 감독과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은 모두 노화의 징후이다.

변하는 피부노화반(피부에 검은 반점처럼 보임), 주름, 피부 탄력 상실, 피부 얇아짐은 더 빠른 노화의 징후일 수 있다. 베르카멘 박사는 "이러한 변화가 어린 나이에 눈에 띄게 나타난다면, 이는 급속한 노화의 징후이다"라며 "햇빛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밖에 나갈 경우에는 적절한 옷을 입어야 한다"라고 권고했다.

노화는 신체에 큰 부담을 준다. 신체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DNA가 이러한 현상의 일부이며, DNA는 빠른 노화와 암 위험을 연관시킨다.

종양학자이자 혈액학자인 다니엘 랜다우 박사는 "기본적으로 우리 몸의 DNA는 매일 분열되고 다시 결합한다"라며 "DNA가 제대로 결합되지 않을 때 암이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생물학적으로 정상 연령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세포 재생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