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문맹 구출 작전
준문맹 구출 작전 “선생님, 이거 큰 일 났습니다. 우리 아이는 글을 읽고도 무슨 뜻인지 전혀 모릅니다. 그저 글자만 읽 고 있어요. 수학에서 문장제 문제가 나오면 전혀 해결하지 못합니다. 무슨 뜻인지를 모르기 때문입 니다.” “어휘력이요?”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책도 건성으로 읽어요.” “줄거리 요약이요?” “전혀 안 됩니다. 줄거리 잡는 전략을 전혀 몰라요. 이걸 어떡하면 좋지요?” 어느 학부모의 한탄이다. 정말 보통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어느 누구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단에서 직접 아이들을 직접 지도하는 교사나 교육 정책 입안자도 이 글을 보는 글눈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문장 이해력이 없으면 공부를 할 수가 없다. 글의 뜻을 모르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