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忘初心 磨斧作針 (불망초심) (마부작침)
磨:갈 마 斧:도끼 부 作:지을 작 針: 바늘 침
(처음 가졌던 마음을 잊지 않고)
*쇠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 듯 열심으로 뜻을 이룬다.
⁂ 이백이 어린 시절에 공부에 싫증을 느껴 서당에 가지 않자 아버지가 이백을 산으로 보내 공부를 다 마칠 때까지 내려오지 말라고 했다.
이백은 중도에 포기하고 산에서 내려오던 중 웬 할머니가 물가에서 도끼를 갈고 있는 것을 봤다. 할머니에게 왜 도끼를 갈고 있냐고 묻자 할머니는 "바늘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놀라 도끼가 어찌 바늘이 될 수 있겠냐고 묻자 할머니는 "이렇게 계속 갈다 보면 언젠가는 도끼도 바늘이 되지 않겠느냐"라며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도끼로 바늘을 만들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그 길로 이백은 다시 산으로 올라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학문에 매진했다.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이백의 고사로부터 ’마부작침‘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겼다. ’마부위침‘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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