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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기 전에 꼭 보세요..최고의 술 안주 7

한실25시 2022. 2. 20. 21:29

술 마시기 전에 꼭 보세요..최고의 술 안주 7

      

               좋은 술 안주는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주고, 뇌·간 등의 장기를 보호한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좋은 술 안주에도 기준이 있다.

 

첫째 자극적이지 않아야 하며,

둘째 수분 함량이 많아야 하며,

 셋째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야 하며,

넷째 칼로리가 적어야 하며,

다섯째 기름기가 적어야 한다.

맵고 짠 안주는 위를 자극할 뿐 아니라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을 약하게 해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안주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알코올의 체외 배출을 도와준다.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안주는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주고,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이 조건들에 맞는

 ‘최고의 술 안주 7’은 다음과 같다.

 

1. 고등어·꽁치

과음을 하면 뇌신경 세포가 파괴된다.

고등어, 꽁치에는 뇌신경 조직에

 많이 함유돼 있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DHA, EP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나이아신이 풍부한데

알코올을 간에서 분해하는데

필수적인 효소인 NAD는

나이아신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또 고단백·고칼슘 식품이다.

튀김은 열량이 높고 DHA, EPA같은

좋은 지방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찜을 해먹는 것이 가장 좋다.

 

2. 생밤

술을 마시면 비타민 B군이 파괴되며,

특히 비타민B1(티아민)의 결핍은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밤의 비타민B1 함량은

 쌀의 4배 이상이며,

알코올 분해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다른 과일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빈 속에 술을 마실 때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밤 속의 단백질이나

 불포화지방산은 간을 보호한다.

먹기 편하고 뒷맛이 깔끔해

옛날부터 주안상에 자주 오르내렸다.

 

3. 굴·조개

고단백·저지방 식품일 뿐 아니라

 간 해독을 돕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굴은 겨울이 제철이므로

연말 술자리에 더없이 좋은 안주다.

음주 시 배부르지 않게

포만감을 얻고 싶다면

굴이나 조개로 전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배나 미나리, 배추 겉절이와 함께

 무침을 해먹으면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

 

4. 미역

미역 등 해조류는

요오드, 칼슘, 철 등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코올 분해 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산성화된 신체를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 술을 마시면

체내 칼륨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는데

미역에는 칼륨이 풍부해

술 안주로 안성맞춤이다.

 미역을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각종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역 초무침이나 미역국을 끓일 때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좋다.

 

5. 수육

단백질은 술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그러나 소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포화지방이 많은 것이 흠.

수육으로 먹으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도 좋다.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포화지방이 더 많으므로 좋지 않다.

 

6. 곶감

술로 인해 부족해질 수 있는

엽산의 함유량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과당과

 비타민C도 많다.

 저장성이 좋아 언제든지

간단하게 술안주 삼을 수 있다.

호두와 함께 먹으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

 

7. 버섯

버섯에는 라이신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술로 인해 손상된 뇌 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또 간의 독성을 완화시키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고,

 알코올 대사를 돕는

 비타민B2와 비타민C가 많다.

버섯의 좋은 성분은

 모두 수용성이므로

 버섯을 물에 오래 불리거나,

 버섯 불린 물을 따라 버리고

 조리해선 안된다.

 조리할 때는 물로 살짝 헹군 뒤

 짜지 않게 조리해

 국물까지 모두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