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기 전에 꼭 보세요..최고의 술 안주 7

좋은 술 안주는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주고, 뇌·간 등의 장기를 보호한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좋은 술 안주에도 기준이 있다.
첫째 자극적이지 않아야 하며,
둘째 수분 함량이 많아야 하며,
셋째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야 하며,
넷째 칼로리가 적어야 하며,
다섯째 기름기가 적어야 한다.
맵고 짠 안주는 위를 자극할 뿐 아니라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을 약하게 해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안주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알코올의 체외 배출을 도와준다.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안주는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주고,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이 조건들에 맞는
‘최고의 술 안주 7’은 다음과 같다.
1. 고등어·꽁치
과음을 하면 뇌신경 세포가 파괴된다.
고등어, 꽁치에는 뇌신경 조직에
많이 함유돼 있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DHA, EP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나이아신이 풍부한데
알코올을 간에서 분해하는데
필수적인 효소인 NAD는
나이아신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또 고단백·고칼슘 식품이다.
튀김은 열량이 높고 DHA, EPA같은
좋은 지방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찜을 해먹는 것이 가장 좋다.
2. 생밤
술을 마시면 비타민 B군이 파괴되며,
특히 비타민B1(티아민)의 결핍은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밤의 비타민B1 함량은
쌀의 4배 이상이며,
알코올 분해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다른 과일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빈 속에 술을 마실 때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밤 속의 단백질이나
불포화지방산은 간을 보호한다.
먹기 편하고 뒷맛이 깔끔해
옛날부터 주안상에 자주 오르내렸다.
3. 굴·조개
고단백·저지방 식품일 뿐 아니라
간 해독을 돕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굴은 겨울이 제철이므로
연말 술자리에 더없이 좋은 안주다.
음주 시 배부르지 않게
포만감을 얻고 싶다면
굴이나 조개로 전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배나 미나리, 배추 겉절이와 함께
무침을 해먹으면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
4. 미역
미역 등 해조류는
요오드, 칼슘, 철 등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코올 분해 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산성화된 신체를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 술을 마시면
체내 칼륨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는데
미역에는 칼륨이 풍부해
술 안주로 안성맞춤이다.
미역을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각종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역 초무침이나 미역국을 끓일 때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좋다.
5. 수육
단백질은 술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그러나 소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포화지방이 많은 것이 흠.
수육으로 먹으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도 좋다.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포화지방이 더 많으므로 좋지 않다.
6. 곶감
술로 인해 부족해질 수 있는
엽산의 함유량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과당과
비타민C도 많다.
저장성이 좋아 언제든지
간단하게 술안주 삼을 수 있다.
호두와 함께 먹으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
7. 버섯
버섯에는 라이신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술로 인해 손상된 뇌 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또 간의 독성을 완화시키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고,
알코올 대사를 돕는
비타민B2와 비타민C가 많다.
버섯의 좋은 성분은
모두 수용성이므로
버섯을 물에 오래 불리거나,
버섯 불린 물을 따라 버리고
조리해선 안된다.
조리할 때는 물로 살짝 헹군 뒤
짜지 않게 조리해
국물까지 모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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