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 교실/문인화 참고자료

구륵법(鉤勒法)과 몰골법(沒骨法)

한실25시 2022. 2. 24. 18:16

구륵법(鉤勒法)과 몰골법(沒骨法)

 

먹으로 그림을 그리는 기법 중 윤곽선과 관련되어 대비가 되는 두 기법이 있습니다. 바로 구륵법과 몰골법입니다.


구륵법(鉤勒法)

 

구륵은 갈고리 구()와 굴레 륵()이 합쳐진 말로, 선으로 윤곽선을 그리고 그 속을 색으로 채워 넣는 기법을 말합니다.

 

윤곽선이 있는 기법-구륵법.
색을 채워 넣는다는 뜻을 강조해 구륵전채법(鉤勒塡彩法)이라고 하고 달리 쌍구법(雙鉤法)이라고도 합니다.

 

중국 오대 말의 화조화가 황전(黃筌, ?-965))은 이 기법을 사용해 윤곽이 분명한 채색 화조화를 많이 그렸습니다. 따라서 달리 황씨체(黃氏體)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화려한 채색 위주의 황씨체는 북송 화원에 계승돼 사실적인 묘사와 결합되며 궁중화풍을 뜻하는 원체화(院体畵)로 발전했습니다.



몰골법(沒骨法)

 

  화조화를 그릴 때 윤곽을 별도로 그리지 않고 색채나 수묵을 사용해 선과 면적인 기교를 동시에 보이는 묘사법을 말합니다.

 

  윤곽선이 없는 기법- 몰골법.
  형태를 잡아주는 선을 골()이라고 하고, 이 같은 뼈대()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것입니다.

 

  남당(937-975)의 화조화가 서희(徐熙, 942-998)가 수묵 위주로 이 기법을 구사한 것으로 유명해 서씨체(徐氏體)로 불리기도 합니다.
수묵을 주로 사용하는 문인화가들이 즐겨 사용했지요.

 

먹으로 그림을 그리는 기법 중 윤곽선과 관련되어 대비가 되는 두 기법이 있습니다. 바로 구륵법과 몰골법입니다.


구륵법(鉤勒法)

 

구륵은 갈고리 구()와 굴레 륵()이 합쳐진 말로, 선으로 윤곽선을 그리고 그 속을 색으로 채워 넣는 기법을 말합니다.

윤곽선이 있는 기법-구륵법.
색을 채워 넣는다는 뜻을 강조해 구륵전채법(鉤勒塡彩法)이라고 하고 달리 쌍구법(雙鉤法)이라고도 합니다.

 

중국 오대 말의 화조화가 황전(黃筌, ?-965))은 이 기법을 사용해 윤곽이 분명한 채색 화조화를 많이 그렸습니다.
따라서 달리 황씨체(黃氏體)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화려한 채색 위주의 황씨체는 북송 화원에 계승돼 사실적인 묘사와 결합되며 궁중화풍을 뜻하는 원체화(院体畵)로 발전했습니다.



몰골법(沒骨法)

 

화조화를 그릴 때 윤곽을 별도로 그리지 않고 색채나 수묵을 사용해 선과 면적인 기교를 동시에 보이는 묘사법을 말합니다.

윤곽선이 없는 기법- 몰골법.
형태를 잡아주는 선을 골()이라고 하고, 이 같은 뼈대()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것입니다.

 

남당(937-975)의 화조화가 서희(徐熙, 942-998)가 수묵 위주로 이 기법을 구사한 것으로 유명해 서씨체(徐氏體)로 불리기도 합니다.
수묵을 주로 사용하는 문인화가들이 즐겨 사용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