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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다스리는 식습관 7

한실25시 2024. 7. 4. 21:45

과민성대장증후군 다스리는 식습관 7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내장의 기질적 이상 없이

만성적인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 

배변 장애를 동반하는 기능성 장 질환이다.

 

이런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갑자기 설사를 만나는 등 고생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병으로 여기고 

증세를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식습관만 바꿔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하고

'비상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부설

 애든브룩스병원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 

5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개선시킨 후

 그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대상자의 75%에서 

증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는 효과가 매우 컸다.

절반 가까운 환자는 

증상이 크게 완화됐으며

 '비상상황'을 예방할 수 있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복부 통증 또는 팽만감을 느끼며

 설사나 변비를 한다.

이 병이 특히 고통스러운 이유는

 출근, 쇼핑, 모임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일상생활에까지 

불편을 초래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심하면 수치심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첫 증상은 

청소년기나 20대 초반에 나타난다.

영국 국립보건의료연구소에 따르면,

최소 6달 동안

△복부 통증이나 불편

△복부팽만감

△배변 습관의 변화가 지속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복부 통증은

주로 배꼽 아래 부분에 생기며

 간혹 배 전체가 아플 수도 있다.

또 주로 식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급하게 화장실이 가고 싶다거나,

저녁에 변비나 가득 찬 가스로

 고통이 심해질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식습관, 스트레스, 

유전, 호르몬, 수면부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완벽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나

 약은 아직까지 없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과민성대장증후군 예방 및 

완화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1. 정해진 시간에 식사한다

 

2. 천천히 먹는다.

빨리 먹으면 공기까지 들이 마시면서

 복부팽만감을 느낄 수 있다

 

3. 꼭꼭 씹어 먹는다.

입안의 소화 효과가 섞여 들어가 

소화가 더 잘 된다

 

4. 물을 많이 마신다.

물은 섬유소의 활동을 도와

 배변을 수월케 한다

 

5. 소금, 설탕, 지방 등이 과하게 들어간 음식을 피한다.

특히 튀긴 음식, 유제품 등 고지방음식은

 간을 자극해 담즙을 분비하게 한다.

 과도하게 나온 담즙은 장에 좋지 않다

 

6. 유산균 음료 섭취를 늘린다

 

7. 스트레스, 걱정, 우울증을 줄이는 것도

 장을 편안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