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소주, ‘이렇게’ 쓰니 효자네
현미밥을 지을 때 소주를 약간 넣어주면 딱딱하고 거친 현미의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참기름을 소주병에 담아 보관하는 집이 많다.
이에 참기름 회사와 소주 회사 ‘진로’가 협력해
‘소주병 모양 플라스틱병에 담긴 참기름’을
상품화하기도 했다.
병 말고, 내용물인 소주를
달리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먹다 남은 소주는
현미밥을 짓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소주를 넣어 현미밥을 하면
항산화 영양소인 ‘폴리페놀’이 증가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염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알코올을 물에 섞으면
끓는 점이 낮아져
물이 더 빨리 끓기 시작한다.
이에 끓는 시간이 길어져
현미 특유의 딱딱한 식감이 줄어들게 된다.
다 된 현미밥에서 소주 맛이 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알코올은 물이 끓는 과정에서
다 날아가기 때문이다.
남은 소주는 냉장고, 가스레인지,
싱크대 청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분무기에 소주를 담아
냉장고 곳곳에 뿌린 뒤
수세미로 문지르면,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분해해
음식물 냄새를 없애준다.
프라이팬의 기름때를 닦는 데도
효과적이다.
프라이팬 표면에
소주를 약간 부은 뒤,
깨끗한 키친타올로 닦으면
기름때가 잘 제거된다.
소주와 물을 1:1로 섞고,
주방용 세제를 약간 넣은 것으로
가죽제품을 닦아내면
손때와 묵은 때를 지울 수 있다.
다만, 물기가 많으면
가죽 표면에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1:1 비율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
알코올은
옷감을 부드럽게 할 뿐 아니라,
살균·소독 효과도 있다.
그 덕에 소주를 빨래 헹굴 때
섬유유연제 대신 넣어주면
옷감이 부드러워진다.
특히 세탁 후에
뻣뻣하고 납작해지기 쉬운
수건을 헹굴 때 넣어주면,
수건에 탄력이 생기고
보송보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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