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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늙지 않으려면, '이 운동'이 효과

한실25시 2025. 4. 12. 20:57

빨리 늙지 않으려면, '이 운동'이 효과

      

노화를 늦추는 데는 지구력 강화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화를 늦추는 게 목적이라면

근력운동보다 달리기 등 

지구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게 더 낫다.

 

독일 라이프치히대 울리히 라우프스 교수 연구팀은

세 가지 유형의 운동이

 우리 몸의 노화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젊고 건강하지만

이전에 활동적이지 않았던

 성인 266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지구력 강화 운동(달리기)

▲고강도 운동(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

▲저항 운동(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일주일에 3번, 45분씩 하게 했으며

 총 124명이 연구를 완료했다.

연구팀은 참가자 백혈구의

 텔로미어 길이와

 텔로미어 활성을 관찰했다.

텔로미어란

 모든 세포 속에 들어있는

 염색체의 말단 부분으로

 나이가 들수록 짧아진다.

텔로미어가 다 닳으면

 세포가 죽게 되는 것으로,

텔로미어가 짧아지면서 

우리 몸의 노화도 함께 진행된다.

 텔로미어가 짧아질 때는

 여러 단백질이 관여하는데,

그 중 '텔로머레이스'라는 효소가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과정을 방해한다.

텔로미어 길이가 길고

텔로머레이스 활성이 증가하는 것은

 건강한 노화와

관련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나와 있다.​

 

연구 결과,

지구력 강화 운동과 

고강도 운동을 받은 참가자들은

 텔로미어 길이가 증가했다.

 텔로머레이스의 활성은

 2~3배 증가했다.

 반면 저항 운동은

 이러한 효과가 없었다.


연구팀은 지구력 강화 운동과

 고강도 운동이

텔로미어 길이와 

텔로머레이스 활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이유를

 혈관의 산화질소 수준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산화질소는 

혈관 운동신경을 조절하며,

혈관 감염을 막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한다고 알려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