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哺之孝 [반포지효]
反-돌이킬 반 哺-먹을 포
之-갈 지 孝-효도 효
*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 까마귀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어 보답한다는 뜻으로, 자식이 자라서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함으로써 효를 행함을 이르는 말.
명(明)나라 말기의 박물학자 이시진(李時珍:1518~1593)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까마귀 습성에 대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까마귀는 부화한 지 60일 동안은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지만 이후 새끼가 다 자라면 먹이 사냥에 힘이 부친 어미를 먹여 살린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까마귀를 자오(慈烏:인자한 까마귀) 또는 반포조(反哺鳥)라 한다. 곧 까마귀가 어미를 되먹이는 습성을 반포(反哺)라고 하는데 이는 극진한 효도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연유로 반포지효는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자식의 지극한 효도를 뜻한다. 비슷한 말로 반의지희(斑衣之戱), 반의희(斑衣戱), 채의이오친(綵衣以娛親)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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