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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혈관과 장,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④

한실25시 2022. 3. 14. 19:25

소중한 혈관과 장,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PART 4 혈관과 장 건강 오해와 진실


Q 장세척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나?
A숙변을 비우고
장내 쌓인 독소를 빠져나가게 만든다는 이유로
장세척이 인기다.
장세척은 대장 내 많은 양의 액체를 넣어
대장을 씻어내는 시술이다.
26~35의 물을 대장에 넣었다 빼낸다.
장세척에는 일반적으로 정수된 물을 쓰지만
커피나 한약재, 쑥 등 다양한 약초를 섞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장세척에 대한 장건강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장세척 과정에서
대장 내 천공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고,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또 인위적인 행위로 인해 배변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장세척으로 숙변을 제거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장내 숙변은 없다.
장은 끊임없이 연동운동을 하기 때문에
숙변이 생기지 않는다.
대부분 변은
장의 연동운동에 의해 대변으로 배출된다.
특히 장내에는
여러 세균에 의한 장내 환경이 만들어져 있는데
장세척은 균형이 잡혀 있는 장내 환경을 망쳐놓을 수 있다.
장내 환경이 깨지면 오히려 장건강이 안 좋아진다.
따라서 장건강을 위해선 장세척이 아닌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더 좋다.


Q 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대장암인가?
A변을 본 뒤 변기에 피가 묻거나 변기 내 피가 퍼지면
환자들은 대장암인 줄 알고 놀라 걱정한다.
하지만 대부분이 항문질환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에 의한 출혈은
피만 따로 나오기보다 변과 피가 섞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변 색깔이 피가 섞인 검붉은색이다.
배변 뒤 물을 바로 내리기보다
잠깐 변을 확인하는 습관으로
장 건강을 알아볼 수 있다.


Q 장 건강을 위해 고기는 먹지 말아야 하나?
A육식 위주로 과식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적당한 육식은 오히려 단백질 보충을 통한
체력을 유지시키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장건강을 해치는 육류는
불에 직접 익혀 탄 부분 있는 고기를
과도하게 먹는 것이다.
물론 철판에 구운 고기라도
과도하게 육식을 하는 것은
장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기름기가 많은 육류 피하고
적정량의 육식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Q 혈관 건강을 위해 달걀은 피해야 하나?
A달걀이 콜레스테롤이 높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달걀은 칼슘과 리보플라빈을 많이 갖고 있다.
또 아미노산으로 잘 분해돼
흡수되는 단백질 식품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연구를 통해
달걀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관련 없다는 결과나 나오고 있다.
달걀 하나가
높은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모두 혈액에 흡수되지 않는다.
달걀의 레시틴이란 성분이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기 때문이다.
따라서 달걀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다만, 콜레스테롤 조절이 힘든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주일에 2개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