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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이 지쳐가는 시기..기운 북돋우는 제철 과채 6

한실25시 2024. 8. 1. 21:32

심신이 지쳐가는 시기..기운 북돋우는 제철 과채 6    

복숭아, 자두, 포도, 블루베리 등

복숭아 등 8월의 제철 과일과 채소는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마, 무더위, 코로나19 재확산….

심신이 지쳐가는 시기다.

하지만 곧 말복(14일)과 

처서(22일)가 다가온다.

8월은 차츰 더위가 가라앉으면서

 가을로 접어드는 때다.

이럴 때는 지친 몸의 기운을 보강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제철 과일이나 채소만한 것도 없다.

 '루보푸즈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8월에 꼭 맛봐야 할 제철 과일,

채소에 대해 알아본다.

 

△복숭아

복숭아가 건강에 좋은 것은

 아스파르트산 때문이다.

만성피로증후군 개선, 간 해독 및

 항체 생성 촉진 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복숭아는 아스파르트산을

 284~365㎎ 함유하고 있다.

복숭아에는 무기영양소가 풍부하고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폴리페놀의 함량도 높아

 무더위에 대한 내성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땀을 흘렸을 때

 빠져나가는 칼륨이 풍부해

 이를 보충할 수 있다.

수분, 당분, 유기산도 많아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복숭아는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생쥐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복숭아 속의 화합물질이

 유방암 세포의 생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두

새콤한 자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8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여름철 갈증 해소에 좋고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과 배변 활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시킨다.

또 신장(콩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 시트룰린 성분이 함유돼

 이뇨 작용을 돕고 부종에도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자두는 혈관 벽에 플라크(지방 침전물)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동맥을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순환이 잘되기 때문에

 발기력이 향상된다.

 

△포도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과일의 여왕으로 불린다.

포도는 비타민, 당분,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고, 

신진대사를 돕는 작용을 한다.

포도는 껍질과 씨 역시 

건강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포도 껍질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효과가 있고,

 포도 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과일 중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아

 강력한 항산화제로 손꼽히고 있다.

안토시아닌은 식물 속에 들어 있는

 색소 성분으로

 주로 빨간색과 보라색으로 나타난다.

 식물 세포와 동물 세포 내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로

 노화 방지, 시력 보호, 항염증 작용,

 중금속 배출 등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의 건강효과는

 바로 보라색 성분인 안토시아닌에서 나온다.

또한 블루베리를 자주 먹으면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줄일 수 있다.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생기는 뇌졸중 및

심장혈관 계통 질환의 발생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옥수수

우리 몸에서 비타민E가 부족하면

세포막에 존재하는 불포화지방산이

 쉽게 산화(노화)되어

 근육 및 신경세포의 손상까지 가져올 수 있다.

적혈구가 파괴되어 

헤모글로빈이 혈구 밖으로 흘러나오는

 용혈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옥수수에는 이 비타민E가 들어있다.

 비타민E는 유방암 및 폐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E의 핵심성분인

알파-토코페롤의 혈중농도가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최대 23%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옥수수에는 비타민B 성분이 풍부해

무기력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B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경계 기능도 좋게 한다.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옥수수에 많은 비타민B는

 근육 건강에도 관여한다.

 

△토마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제를

 다량 포함하고 있는 토마토는

 여름철 건강을 지켜주는 열매채소다.

토마토가 붉은색을 내게 하는

 색소인 라이코펜은

 베타카로틴, 루테인과 함께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이런 성분은 암을 일으키는 주성분인

 유해산소를 제거해

 세포 노화와 산화를 방지한다.

라이코펜은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을 방지하고

 비정상세포의 성장을 막아줘

 전립선암을 비롯한 각종 암을 예방한다.

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토마토에는 칼륨, 식이섬유, 

비타민C도 많이 들어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