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오줌이 마려운 이유 6
새벽 세 시, 문득 요의를 느낀다.
화장실에 다녀오니 잠이 달아난다.
누구든 간혹 겪는 일이지만 잦아진다면,
그래서 이튿날 컨디션까지 망가진다면
건강의 적신호다.
미국 '멘스 헬스'가
자다 말고 화장실에 가는
야뇨증의 원인을 정리했다.
◆불면증
요의 탓에 깨는 게 아니라,
잠을 제대로 못 자기 때문에
화장실을 가는 경우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했더니
야뇨증이 사라진 경우도 있다.
불면증 치료는
야뇨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음료
알코올과 카페인은 오줌을 많이 만드는 이뇨제다.
늦은 오후나 밤에
술이나 커피 등을 마시면
소변을 보느라 잠을 설치기 쉽다.
물이나 주스 등
수분 섭취가 과해도 마찬가지.
잠들기 2~4시간 전에는 술과 커피는 물론,
수분이 많은 일반 음료도
절제하는 게 좋다.
◆약
부종이나 고혈압 치료제에 든 라식스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은
이뇨 작용을 한다.
이런 약들은 가능한 한
잠들기 6시간 전에 복용하는 게 낫다.
◆당뇨
혈당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평소보다 소변이 많아진다.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요의를 자주 느낀다면,
그리고 소변량이 많다면
당뇨 관련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방광염
여성에게 많은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남성도 걸린다.
빈뇨의 원인 중 하나다.
요도 혹은 방광에 염증이 생기면
따끔거리거나 작열감이 느껴진다.
탁하거나 피가 섞인 소변을 볼 수 있다.
◆전립선
남성이 나이를 먹으면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전립선이 커질 수 있다.
부푼 전립선이 방광에 압력을 가하면
요의를 더 자주 느낀다.
소변 배출이 시원치 않아
잔뇨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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