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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오줌이 마려운 이유 6

한실25시 2025. 1. 28. 20:31

자다가 오줌이 마려운 이유 6

      

               

새벽 세 시, 문득 요의를 느낀다.

화장실에 다녀오니 잠이 달아난다.

누구든 간혹 겪는 일이지만 잦아진다면,

그래서 이튿날 컨디션까지 망가진다면

 건강의 적신호다.

 

미국 '멘스 헬스'가 

자다 말고 화장실에 가는

 야뇨증의 원인을 정리했다.

 

◆불면증 

 요의 탓에 깨는 게 아니라,

 잠을 제대로 못 자기 때문에

 화장실을 가는 경우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했더니

 야뇨증이 사라진 경우도 있다.

불면증 치료는 

야뇨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음료 

 알코올과 카페인은 오줌을 많이 만드는 이뇨제다.

늦은 오후나 밤에

 술이나 커피 등을 마시면 

소변을 보느라 잠을 설치기 쉽다.

물이나 주스 등

 수분 섭취가 과해도 마찬가지.

잠들기 2~4시간 전에는 술과 커피는 물론,

수분이 많은 일반 음료도 

절제하는 게 좋다.

 

◆약 

 부종이나 고혈압 치료제에 든 라식스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은

 이뇨 작용을 한다.

 이런 약들은 가능한 한 

잠들기 6시간 전에 복용하는 게 낫다.

 

◆당뇨 

 혈당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평소보다 소변이 많아진다.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요의를 자주 느낀다면,

그리고 소변량이 많다면 

당뇨 관련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방광염 

 여성에게 많은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남성도 걸린다.

빈뇨의 원인 중 하나다.

요도 혹은 방광에 염증이 생기면

 따끔거리거나 작열감이 느껴진다.

탁하거나 피가 섞인 소변을 볼 수 있다.

 

◆전립선 

 남성이 나이를 먹으면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전립선이 커질 수 있다.

부푼 전립선이 방광에 압력을 가하면 

요의를 더 자주 느낀다.

소변 배출이 시원치 않아

 잔뇨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